[KJtimes=김봄내 기자]LG는 12일 연구개발상 수상자 8명을 포함해 RD(연구개발) 인재 46명을 임원급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내세운 ‘시장선도’를 이끌 인재들이다. 이들은 임원 수준의 보상과 대우를 받고 고유 분야에서 연구개발 활동을 계속할 수 있으며 탁월한 성과를 내면 사장급인 수석 연구·전문위원으로도 승진할 수 있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 27명, LG디스플레이 10명, LG화학 8명, LG생활건강 1명이다. 분야별로는 디지털 TV 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바일용 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팩 등의 전문가들이 대거 발탁됐다. 일본인 음향 전문가와 러시아연구소의 소프트웨어 전문가 등 외국인 2명도 승진했다. 구본무 LG 회장은 연구개발상 시상식에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상품을 만들
[KJties=김봄내 기자]“그룹의 사회공헌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체육진흥에 힘을 보태고자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강 회장은 스포츠토토(체육진흥투표권)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강 회장은 11일 서울 광진구 정립회관에서 열린 장애인체육계 관계자 간담회에서 “현재 스포츠토토 사업을 운영하는 직원들도 오텍그룹과 함께 갈 수 있다”며 고용승계 의지도 표명했다.사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스포츠토토 사업권은 본래 오리온이 가지고 있었다.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스포츠토토 임원의 비리가 불거지면서 올해 초 공단이 오리온 측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현재 새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은 5일, 김승연 회장이 최근 사회봉사명령을 연기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심각한 건강이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게 연기 신청의 이유다. 김 회장은 현재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가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원과 사회봉사 300시간 명령을 선고받은 상태다. 하지만 그동안 구속 기간에 당뇨, 만성 폐질환, 우울증 등을 앓아왔다.
[KJtimes=김봄내 기자]"구성원 스스로가 새로운 방법을 찾아 실행하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해냈다는 성취감이 조직 내에 가득해야 한다." 구본무 LG 회장이 4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구 회장은 먼저 "무엇보다도 철저하게 고객의 눈높이에서 사업을 봐야 한다"며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상품을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고객의 마음이 움직일 수 있도록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 회장은 올해 주력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승부를 걸기로 정한 분야들은 사업 책임자와 직접 심도 있게 논의해 제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원세미나에는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KJtimes=김봄내 기자]최태원 SK 회장이 4일 그룹 계열사의 모든 등기이사직을 내려놨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이 그룹내 계열사에서 맡고 있는 모든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각 사의 이사회에 전달했다"며 "회사 발전을 위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SK㈜와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2015년 임기가 끝나는 SK하이닉스와 2016년 임기가 마무리되는 SK CC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사퇴한 자리에 다른 사내이사를 선임하지 않고,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이 "SK가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중심으로 위기를 극복해 달라. 산하 위원회, 각 사 CEO의 리더십으로 8만여 전 구성원이 위기를 극복해 한마음 한뜻으로 고객과 국민이…
[KJtimes=김봄내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S-oil 사내이사에 재선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S-oil은 28일 공시를 통해 조 회장과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다음 달 21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S-oi의 최대주주는 아람코(AOC)로 지분 35%(3940만3974주)를 보유하고 있다. 그 뒤는 28.4%를 가진 한진에너지가 올라 있다.현재 한진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S-oil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 중에 있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S-oil 주식 3198만주(28.4%) 중에서 3000만주를 매각하는 것. 이 지분의 시장가치는 2조2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만일 한진에너지가 3000만주를 팔면 2대주주 지위를 상실하고 198만주 보유 주주로 남는다.재계에선 조 회장이 사내이사 지위를 유지하면 가격 협상에서 나쁠 게 없다는 분석이…
[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그룹 회장의 행보가 재계 안팎의 시선을 끌고 있다. 구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부장에 대한 경영수업 착수를 단행하는가 하면안으로는 강력한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어서다.실제 구 부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로 자리를 옮겨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근무지는 창원사업장. 이곳은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을 생산하는 핵심공장이다. 그는 이곳으로 오기 전 TV를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에서 근무해왔다.그런가 하면 구 회장은 경영혁신을 독려하고 있다. 실제 그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혁신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혁신 성과를 직접 점검하고 혁신 활동을 독려했다.지난 995년 취임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행사에 참석한 구…
[KJtimes=김봄내 기자]“매우 시의적절한 결정이며 적극 환영한다.”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박근혜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박 회장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현재 경제 시스템과 산업체질로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데 한계를 맞을 것이며 시스템의 전면적인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번 3개년 계획이 우리 경제의 성장기반 재구축과 1인당 소득 4만 달러 시대 도약의 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박 회장은 “성과를 내기 위해 경제계는 혁신의 실행주체로 투자확대와 고용창출, 노사정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투자여건 조성을 위한 규제 개선과 소통을 위한 사회적 갈등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
[KJtimes=김봄내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중국 난징시를 방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24일 중국 난징(南京)시에서 양웨이저(楊衛澤) 난징시 당서기와 먀오루이린(繆瑞林) 난징시장을 잇달아 만났다. 박 회장은 이들과 만난 자리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에 관해 환담했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난징에 공장 2곳을 가동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난징에 주 7차례 운항하고 있다.한편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가 난징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2년 난징시에서 명예시민증을 받은 바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제철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제철은 정 회장 자신이 직접 챙기던 계열사라는 이유에서다.실제 그는 그동안 현대제철을 자주 찾으며 고로 건설을 독려했다. 일례로 지난 7일에는 현대제철을 불시 방문, 작업 중인 노동자가 숨지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정 회장의 현대제철 챙기기는 재계에서도 회자되고 있다. 일각에선 정 회장이 자동차쪽 보다 현대제철을 더 챙긴다는 목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이런 현대제철 사내이사를 9년 만에 내려놓음에 따라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현대제철에 따르면 다음 달 1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임기가 끝나는 정 회장 대신 강학서 부사장(재경본부장)을 새로 사
[KJtimes=김봄내 기자]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사재 출연을 결정했다. 100여명의 사상자를 낸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강당 붕괴 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을 위해서다.코오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유족에 대한 보상액 중 일부를 개인적으로 내기로 했다. 그 이유에 대해 빠르고 원만한 합의가 유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길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 회장은 사고 직후인 18일 새벽 경주 사고 현장으로 내려가 사장단과 함께 희생자들의 빈소와 합동분양소를 찾아 조문하는 한편 이틀째 사고 수습을 직접 챙겼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떠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19일 재계와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최근 전경련 회장단에서 물러나기로 하고 그 뜻을 회장단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전경련 정기총회에서 박 회장의 사의 논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박 회장의 이번 사의가 받아들여진다면 전경련 회장단 가입 1년 만에 그 자리를 물러나는 셈이다. 그는 지난해 2월 두산그룹 회장 자격으로 전경련 회장단에 가입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8월 대한상의 회장에 오른 후 전경련 회장단 모임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현재 알려진 박 회장의 사의 입장은 대한상의 회장을 맡으며 전경련 회장단 일원으로 활동하는 게 맞지 않다는 판단 때문. 이 같은 판단에 따라 대한상의의 경쟁력 강화에 보다 힘써 다른 재계단체와 차별화하
[KJtimes=김봄내 기자]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충남 천안에 모습을 나타났다. 이곳에선 한국소비자학회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신 회장은 소비자학 교수와 박사과정 대학원생 15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 내용은 소비자보호.신 회장은 특강을 통해 금융업에는 사회적 책임이 크고 남다른 윤리의식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윤석금 웅진그룹 회장(69)에 대한 재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영일선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부터다.실제 재계와 웅진홀딩스에 따르면 윤 회장은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웅진홀딩스가 11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조기 졸업한데 기인한다. 웅진홀딩스는 웅진그룹의 지주회사다.윤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은 지난 2012년 10월의 일이다. 불황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좌초한 후 채권단의 반대와 악화된 여론에 밀려 자리를 내줬다.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되지도 못했다.대신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가 단독으로 관리인에 선임돼 회생절차를 진행했다. 윤 회장은 법정관리 기간에는 경영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하지만 윤 회장은 그러나 회생절차가 궤도에 오른 뒤 웅진홀딩스 본사로 거의 매일 출근한 것으로 알려
[kjtimes=김봄내 기자]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7일 현대아산에 금강산 이산가족상봉 행사의 완벽한 준비를 지시했다. 현대그룹은 이날 실무 점검을 위해 방북하는 현대아산 직원들에게 현정은 회장이 "이번 이산가족행사가 약 3년 만에 어렵게 성사된 만큼 완벽히 준비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특별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 회장은 "주어진 기간 내에 꼼꼼히 준비해 이산가족들의 애환이 조금이라도 더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이산가족들의 연세와 날씨 등을 감안해 특히 숙소와 시설물의 난방에 신경쓰고, 행사가 무사히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주문했다. 현대아산은 이날 본사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약 60여명이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방북하며 행사장과 금강산·외금강 호텔 등의 전기·통신설비 등을 집중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