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정리해고에 맞서 장기파업을 벌인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회사 측이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법 민사2부(김대웅 부장판사)는 16일 쌍용자동차가 전국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와 소속 조합원 등 139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노조 측이 사측에 33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1심은 노조의 파업이 그 목적과 수단에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쟁의행위이므로 사측의 손해를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바 있다. 쌍용자동차는 2009년 5∼8월 77일동안 정리해고 반대 파업농성을 벌인 노조를 상대로 생산 차질 등의 책임을 물어 15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1심은 감정평가 결과 회사의 피해액이 55억1900만원으로 조사됐다며 60%를 노조의 책임범위로 인정해 33억원을 배상액으로 산정했다.
[kjtimes=최태우 기자] KB금융그룹이 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 유망주의 메달 획득을 지원하기 위해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17, 서현고) 선수와 피겨 주니어 국가대표 차준환(14, 휘문중) 선수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최민정은 2014-2015시즌부터 시니어무대에 데뷔, 월드컵 시리즈에서 무려 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 모두를 석권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어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와 함께 한국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 받고 있다. 차준환은 ‘피겨 여제’ 김연아 이후 다시 한 번 한국을 피겨 강국으로 알릴 수 있는 남자 피겨의 우수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로 수려한 외모와 풍부한 표현력 및 예술성을 가지고 있다. 2013-2014시즌 열린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시니어…
[kjtimes=견재수 기자]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의 국정감사 출석을 앞두고 초긴장 상태다. 신 회장은 오는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신 회장의 국감 출석은 최근 롯데가(家)의 경영권 분쟁 사태에서 불거진 일련의 문제들이 주요 원인이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주요 그룹 총수 중에서 유일하게 이번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데다, 일본기업 논란 등과 관련해 여론의 눈총까지 좋지 않아 강도높은 질의를 예상하며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날 롯데그룹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기관 국정감사 때 일반 증인으로 채택됐다. 신 회장 측은 지난 10일 국감 증인 채택직후 "성실하게 준비해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이같은 일정이 진행되면서 롯데그룹 수뇌부는 초긴장 모드로 신 회장 출석
[kjtimes=최태우 기자] 두산그룹이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회공헌활동을 동시에 펼치는 ‘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두산인 봉사의 날)’을 진행했다. 미주와 유럽, 중국, 중동 등 전 세계 각지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 개선을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는 올해 16개국 200여개 장소에서 1만 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에서는 아동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노인시설 등 소외계층 방문 봉사, 헌혈, 도로 보수 지원, 지역 환경 정화 등의 활동을 가졌으며, 미국에서는 푸드뱅크(음식기부) 활동과 공공시설 보수 지원, 중국에선 아동복지시설 방문 봉사와 환경 정화 활동, 영국과 독일 등지에선 지역 커뮤니티센터 및 복지시설 개·보수 등이 각각 진행됐다.박용만 두산그룹 회장도 임직원과 함께 ‘아동이 안전한 거리를…
[kjtimes=정소영 기자] ‘국민생선’ 명태의 옛 영광을 되찾는 사업이 내년에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명태와 같은 한해성 어종의 대량생산을 위해 종묘생산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내년도 예산이 전액 삭감데 따른 것이다.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이재 의원(동해·삼척)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한해성 종묘생산 기반시설 구축사업’ 자료에 따르면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요청한 내년도 예산 4억1000만원의 정부안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해성 어류의 특성 상 해양심층수(연평균 수온 4°C) 사용이 불가피하나, 연구기관(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 내 자체 취수라인이 없어 대량생산이 곤란한 상황이다. 또 올해 9월초 기준으로 명태 치어 6만3000마리(10~14cm)를 사육 중이나, 어종의 특성 상 체장이 커질수록 깊은 수심의 수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중동지역에 대한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에 아부다비 사무소를 설치하고 9월 1일 11시(현지 시각) 개소식을 개최했다. 중동지역은 한국 기업들이 1970년대 건설분야로 진출하면서 이른바 ‘중동 붐’을 일으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밑거름이 된 지역으로 최근 급성장세에 있는 할랄식품의 대표 시장이기도 하다. aT는 아부다비 사무소 개소식과 더불어 현지 대형 유통업체인 알마야(AL MAYA)와 MOU를 체결하고 중동지역에서 생소한 한국 농식품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유통 판로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아부다비 사무소 개소는 할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수출거점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향후 적극적인 홍보와 판촉 사업 등을 통해 우수한 한국…
[kjtimes=견재수 기자] 동대문 쇼핑 명소인 두산타워(이하 두타)에 면세점 유치가 추진된다. (주)두산은 면세점 사업 진출을 위해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두타 쇼핑몰은 그대로 유지하고 다른 층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 측은 면세점이 들어설 경우 두타는 물론 동대문 지역 관광 및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동대문 지역은 관광, 쇼핑, 교통 인프라와 외국인 관광객 방문 선호도 등을 고려할 때 면세점 입지로서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면서 “주변 상인 및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경제 및 지역발전 기여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검토하면서 사업 전략을 세우는 중”이라고 설명했다.두산은 두타 쇼핑몰을 16년 동안 운영하면서 유통 노하우를 축적했고, 연간 700만 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kjtimes=정소영 기자] 음식점이나 공공장소에서 소리를 지르며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보며 한 번쯤 눈살을 찌푸린 적이 있을 법한 요즘, 아이들 인성 함양 테마파크 ‘노키즈존’ 열풍이 화제다. 엄마들도 통제가 힘들다보니 맘 커뮤니티 안에서 노키즈존 찬성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추세는 자녀의 공공예절 함양과 타인을 배려하는 방법 등 훈육을 하려는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반영해 테마파크들도 즐겁게 놀면서 예절을 배우고 바른 인성까지 키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키자니아 서울은 올 1월부터 어린이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I First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내가 먼저 행동한다’는 뜻과 ‘아이(영어 ‘I’)부터 먼저 시작하겠다’는 뜻을 모두 담은 I First 캠페인은 세상을 살아갈 때 기본이 되는 공공예절과…
[KJtimes=서민규 기자]대한항공이 지난달 25일 보잉사로부터 신규 도입한B747-8i 차세대 항공기를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자사 격납고에서 공개했다. 점보기의 명성을 이어갈 항공기라는 점에서 그 특징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늘 공개한 B747-8i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연료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소음과 탄소는 저감한 차세대 항공기로 기존 B747-400 대비 동체 길이가 5.6m가 길어져 약 50여석을 추가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일등석 6석, 프레스티지석 48석, 일반석 314석 등 총 368석의 좌석을 배치했다.일등석 좌석, 코스모 스위트 2.0((Kosmo Suites 2.0)은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승객들에게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좌석 상부를 개방해 한층 넓은 공간과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레스티지석에도 지난해 12월 첫 선
[KJtimes=김봄내 기자]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8일, 오후 2시부터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투입되는 국내선 임시 항공편에 대한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아시아나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김포/인천~제주, 김포~광주 등 3개 노선에 대해 총 26편(편도 기준)의 임시 항공편을 투입하여 귀성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임시편 좌석 예약 접수는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1588-8000)와 인터넷 홈페이지(flyasiana.com)를 통해 진행되며, 보다 많은 승객에게 예약 기회를 제공하고자 1인당 예약 가능한 좌석 수는 최대 4석으로 제한된다. 아시아나는 이번 임시편 예약접수 기간 동안, 전화 예약 문의가 급증할 것에 대비하여 예약 접수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홈페이지 시스템 점검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KJtimes=서민규 기자]‘내 마음속엔 호주가 온-에어(ON-AIR) 되고 있다.’ 대한항공이 호주여행의 멋진 매력을 8개 테마의 TV 채널형식으로 표현하는 CF 시리즈를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한다.3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CF는 다양한 호주 여행의 매력을 마치 각각의 TV 채널을 보는 것처럼 소개해 시청자로 하여금 신선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호주의 익숙한 명소들을 단순하게 보여주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미와 관심사에 연관 지어 직접 몸으로 즐기고 느끼는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CF는 런칭편을 포함 총 9편이 방영된다. 예컨대 ‘와인 채널’ 이외에 최고의 드라이빙 코스인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소개하는 ‘드라이빙 채널’, 코알라와 캥거루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카카두 국립공원을 다
[kjtimes=견재수 기자] 두산(회장 박용만)이 27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흑석동 중앙대에서 ‘두산테크포럼 2015’를 개최했다. 국내외 기술분야 임직원 1030명이 참석해 481편의 기술논문이 발표 됐고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주요 계열사와 밥캣 등 해외 자회사가 참가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교류 및 융합 기회를 살피는 장이었다. 또한 기계 및 에너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차세대 유압, 용접품질 등에 대한 초청강연과 특별강연을 통해 최신 기술동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발표된 481편의 기술논문 가운데 최우수논문 1편과 기계, 재료, 전기전자 등 14개 기술분야의 우수논문 22편을 선정해 총 5천4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최우수 논문에는 선박프로펠러 효율 기반의 추진축 진동 감쇄연구모델 연구 논문을 발표한 두산
[kjtimes=견재수 기자] 마세라티 공식 딜러 ㈜LV위본모터스가 29일 전라남도 광주에 신규 전시장을 오픈했다. 광주 전시장은 연면적 580평, 5층 규모로 광주 내 수입차 밀집지역인 상무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아우르는 3S빌딩으로 신축돼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시장에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마세라티 모델들이 전시되고 컨피겨레이터룸, 고객 라운지 등 다양한 미팅룸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비스센터도 함께 아우르는 3S건물로,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의 일원화를 통해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FMK 관계자는 “새로운 파트너인 ㈜LV위본모터스가 수입차 딜러 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 및 전문성을 기반으로 광주 지역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 제공과 최고의 럭셔리…
[KJtimes=이지훈 기자]기아자동차가 혁신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강의 안전성으로 무장한 4세대 모델 'The SUV, 스포티지'를 27일 공개했다. 기아차는 이날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에서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The SUV, 스포티지'가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스포티지는 세계 최초의 도심형 SUV로서 세계 자동차 트렌드의 새로운 시작을 열었던 대표적인 SUV 차종이다. 'The SUV, 스포티지'는 혁신적 스타일의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 차급을 뛰어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 정숙한 운전환경, 넉넉하고 효율적인 실내공간,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성 등 국내 최고의 SUV로 탈바꿈했다. 현대·기아차의 정락 총괄 PM 담당 부사장은 "스포티지는 기아차의 혁신과 진보를 상징하는 대표모델"이라면서 "이번 신모델은 안전성, 주행성
[KJtimes=견재수 기자]“대한항공은 점보기의 역사를 이어나가는 B747-8i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고효율 고품격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토대로 고객들에게 한층 더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25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소재 보잉 에버렛 딜리버리 센터에서 열린 B747-8i 차세대 항공기 1호기 인수 행사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26일 대한항공은 보잉747 점보기의 역사를 잇는 B747-8i 차세대 항공기를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또 B747-8i 4대를 올해 도입하는 것을 비롯해 오는 2017년까지 총 1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지난 2012년부터 B747-8F 화물기를 순차적으로 6대를 도입해 운항하고 있어 세계 최초로 B747-8 기종의 여객기(B747-8i)와 화물기(B747-8F)를 모두 가진 항공사가 됐다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대한항공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