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아시아나항공이 한국과 중국의 우호증진에 앞서서고 있어 업계 안팎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3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우시시(无锡市) 후이샨구(惠山區)에 위치한 ‘창안난후씨앙(長安南胡巷) 소학교(小學校)’에서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식을 실시했다. 이번 자매결연식은 올 들어 세 번째이자 총 24번째다.
중국 장쑤성 남부에 위치한 우시는 삼국시대 오나라의 발상지로 중국 3대 담수호 중 하나인 타이후(太湖)와 주변 유적지가 유명한 곳이다. 우시와 그 인근 쑤저우에는 약 1300개의 한국 기업과 3만2000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어 양국간 관광 및 경제 교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우시 구간에 시즌에 따른 부정기편을 운항해 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컴퓨터 51대와 피아노 1대 등 학습용 교육기자재를 지원해 자매결연 학교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돕는 한편 현직 승무원이 직접 진행하는 직업강연을 통해 학생들의 꿈 실현을 돕기 위한 ‘1일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안병석 중국지역본부장은 “‘아름다운 교실’이 중국 전역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켜 나가는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아시아나항공은 향후에도 한·중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결연식에는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박종석 상하이 총영사관 부총영사, 찌지아핑(計佳萍) 우시시 후이샨구 부구장, 짱쩡화(张正华) 학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