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3.11 일본 대지진과 맞물려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국내의 특허 받은 방사성 물질 제거 기술을 일본 측에 원조하려했으나 현지 사정으로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은 이 같은 방사성 물질 제거 기술력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올라 있는 것을 입증하게 됐다.특허청이 발표한 방사능 오염시설과 토양 등으로부터 방상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출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동 기술로 최근 10년간 170건의 특허가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02년~2005년 사이 해마다 9건 정도가 출원되던 것이 2006년~2011년에는 해마다 23건 정도가 출원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술 분야별로는 기계적 방법(82건, 48%), 화학적 방법(66건, 39%), 전기화학적 방법(22건, 13%) 순으로 출원 건수가 많았다.기계적 방법은 절삭공구를 이용
[KJtimes=김봄내 기자]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열렸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의 지붕이 무너져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 6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 리조트 내 패널 구조의 체육관(990㎡) 지붕이 붕괴했다. 사고는 지붕이 수일에 걸쳐 내려 쌓인 눈 무게를 못이겨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가 난 체육관은 대부분 구조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임시 건물과 비슷하게 지어졌다. 밖에서 보면 2층으로 보이지만 안에서는 단층구조로 지붕이 높은 형태의 건물이다. 경찰 관계자는 "체육관이 일반적인 2층 건물과 달리 중앙 부분 등에 기둥이 없었던 탓에 지붕이 쌓인 눈의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외대 신입생들은 총학생회 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