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포차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예고했다. 빠르면 이번 달부터 펼쳐질 지도·점검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집중 단속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25일, “각종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대포차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차량번호판 영치 통합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유통단계부터 대포차를 차단하고자 1월 30부터 2월29일까지 한 달간 중고차매매상사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대포차’란 등록된 행정문서상의 소유자와 실제 차량을 사용하는 사람이 다른 경우를 지칭하는데 그동안은 대포차의 유통경로와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기 힘들어 의무보험에 6개월 이상 가입되지 않았거나 3회 이상 정기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대포차로 간주해왔다.주로 채
MBC가 총체적 김재철 사장이 취임 이후 최대의 위기에 직면했다. 보도책임자들의 문책과 공정보도를 위한 인적쇄신을 요구하며 무기한 제작거부에 돌입했기 때문이다.MBC 기자회와 영상기자회는 25일 오후 총회를 열고 “지난 1년 동안 한미 FTA를 비롯한 주요 현안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뉴스의 공정성이 크게 훼손됐고, 편파보도에 따른 책임을 져야한다”며, “전영배 보도본부장과 문철호 보도국장의 사퇴를 요구”했다.또 이에 앞서 오전 6시부터는 무기한 제작거부에 들어갔다. 지난 2009년에도 제작거부가 한차례 있긴 했지만, 이번처럼 공정성 회복을 요구하는 제작거부는 처음이다.취재기자 149명 가운데 136명이, 카메라기자는 43명 중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제작거부에 참여했다. 이 여파로 뉴스데스크가 20분으로 대폭 축소 방송됐고, 시간대별 뉴스가 편성표에서 빠지
[이지경제=견재수 기자]김치 사업가로 변신한 박성광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박성광은 한국의 김치를 알리기 위해 자신이 얼마 전 론칭한 김치를 미국의 대통령 오바마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특히 박성광은 이번에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내는 김치 상자에 ‘Kimuchi NO, Kimchi Yes’라는 문구를 적어 제대로 된 김치 표기를 강조했다. 박성광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김치 배송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김장훈 선배가 독도 알리기에 힘을 쓰고 있으니까 나는 김치 알리기에 힘을 써야 겠다”며 “우리나라 김치의 맛을 알고, 기무치로 잘못 알고 있는 김치 표기를 확실하게 바로 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김치 브랜드 ‘엄마엄마 김치’를 론칭한 박성광은 홍진경과 오지호와의 김치 삼파전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kjtimes=견재수 기자] 3.11 일본 대지진과 맞물려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국내의 특허 받은 방사성 물질 제거 기술을 일본 측에 원조하려했으나 현지 사정으로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은 이 같은 방사성 물질 제거 기술력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올라 있는 것을 입증하게 됐다.특허청이 발표한 방사능 오염시설과 토양 등으로부터 방상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출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동 기술로 최근 10년간 170건의 특허가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02년~2005년 사이 해마다 9건 정도가 출원되던 것이 2006년~2011년에는 해마다 23건 정도가 출원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술 분야별로는 기계적 방법(82건, 48%), 화학적 방법(66건, 39%), 전기화학적 방법(22건, 13%) 순으로 출원 건수가 많았다.기계적 방법은 절삭공구를 이용
[KJtimes=김봄내 기자]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열렸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의 지붕이 무너져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 6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 리조트 내 패널 구조의 체육관(990㎡) 지붕이 붕괴했다. 사고는 지붕이 수일에 걸쳐 내려 쌓인 눈 무게를 못이겨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가 난 체육관은 대부분 구조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임시 건물과 비슷하게 지어졌다. 밖에서 보면 2층으로 보이지만 안에서는 단층구조로 지붕이 높은 형태의 건물이다. 경찰 관계자는 "체육관이 일반적인 2층 건물과 달리 중앙 부분 등에 기둥이 없었던 탓에 지붕이 쌓인 눈의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외대 신입생들은 총학생회 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