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네이버의 연간 매출이 지난해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2천36억원으로 2014년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천900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9.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415억원으로 9.1%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이 2014년 대비 17.9% 증가한 3조2천512억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매출은 전체의 33%를 차지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성장 속도 역시 국내 매출을 앞질렀다. 매출원별로는 광고가 2조3천22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콘텐츠가 8천513억원, 기타 774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0.5% 증가한 7천62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매출과 모바일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자회사인 라인주식회사의 연결 매출은 2014년 같은 기간보다 26.0%, 전 분
[KJtimes=이지훈 기자]롯데백화점이 제조업체의 '창고 할인' 형태와 비슷한 대형 '팩토리 아웃렛(Factory Outlet)을 인천에 이어 서울 가산동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패션아울렛단지 안에 29일 '롯데 팩토리 아울렛 가산점'을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팩토리 아웃렛은 협력업체의 2년차이상 장기 재고를 고객들에게 싼값에 제공하는 유통채널로, 롯데백화점은 앞서 지난해 5월 인천에 첫 팩토리 아웃렛을 열었다. 롯데의 두 번째 팩토리 아웃렛인 가산점 규모는 지상 1~3층, 1만1천900㎡(3천600평)에 이른다. 1층은 직수입 편집샵·잡화·영패션, 2층은 스포츠·아웃도어·남성패션, 3층은 라이프스타일관(골프·아동·생활가전·식음료)이 들어섰다. MLB·지고트·노스페이스 등 패션부터 코렐·시몬스·템퍼 등 생활용품까지 139개 브랜드가 가산점 안에서 영업한다. 가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그룹은 올해 전체 투자규모를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인 4조1천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그룹 전체 투자 규모 3조5천억원과 비교하면 20%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다. 이와 함께 연간 1만4천4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는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웠지만 올해는 복합쇼핑몰, 면세점, 백화점 오픈 등 그동안의 투자가 결실을 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과감한 투자와 고용을 끊임없이 해나감과 동시에 내수경기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유통기업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하남을 시작으로 고양삼송, 안성, 대전, 인천청라 복합쇼핑몰 등 10여 개의 라이프스타일센터를 세워 향후 그룹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으로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고 평균 지급 액수는 작년보다 소폭 늘어난 102만9천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올해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6일로 작년보다 0.3일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5인 이상 3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연휴와 상여금 등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73.8%로 지난해 78.1%보다 4.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8.3%, 중소기업이 72.7%로 대기업이 더 높았으며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의 비율은 대기업이 전년 대비 1.2%포인트 줄었고 중소기업은 4.9%포인트 감소했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상여금은 102만9천원으로 지난해 100만2천원보다 2만7천원(2.7%)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21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에 임직원들이 직접 모금한 ‘행복나눔 저금통’ 성금으로 교육보조재 및 사물함을 구입해 전달했다.행복나눔 저금통은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나눔의 기쁨’을 모토로 진행된 나눔 활동이다. 이번 지원에는 각 팀 별로 비치된 저금통에 임직원들이 작년 초부터 일 년간 모금한 금액과,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에 회사 차원에서 동참한다는 의미로 회사가 매칭그랜트를 통해 힘을 보탠 금액이 더해졌다.이번에 지원을 받은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은 장애가 있거나 장애 위험을 가진 영유아들이 사회적응 훈련과 감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로, 전달한 교육보조재는 아이들의 균형 운동과 감각 치료에 사용된다.한편 효성은 21일부터 굿윌스토어 나눔 활성화를 위해 ‘함께해요, 굿윌기
[KJtimes=이지훈 기자]'형제의 난'으로 등을 돌린 금호가 박삼구-찬구 회장의 갈등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동생 박찬구 회장이 운영하는 금호석유화학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배임 혐의를 재수사해달라"며 검찰에 항고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금호석화와 경제개혁연대가 2009년 금호아시아나그룹 유동성 위기 당시 계열사끼리 기업어음(CP)을 거래해 부도를 막은 행위와 관련해 박삼구 회장을 배임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박삼구 회장은 금호산업의 재무구조와 상황이 극히 부실하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CP매입을 결정해 165억원을 회수하지 못하는 손해를 입혀 배임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검찰은 "금호산업·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 신청 후 발행한 CP는 기존에 발행한 CP를 만기 연장한 것에 불과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자사의 페이스북 팬 수 3만 돌파와 블로그 방문자 수 400만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SNS 친구 추천 이벤트를 연다.효성은 B2B 기업으로는 드물게 지난 2010년 5월 기업 블로그를, 2014년 9월 기업 페이스북을 오픈하고 활발한 소통을 펼쳐온 바 있다. 이번 이벤트는 그 동안 SNS를 통해 효성에 꾸준한 응원과 사랑을 보내 준 네티즌들에게 보답하고자 마련됐다.이번 이벤트는 효성의 기업 페이스북(www.fb.com/myfriendhyosung)과 블로그(blog.hyosung.com)인 ‘마이프렌드 효성’을 통해 각각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네티즌은 효성 페이스북에 접속하고 친구를 태그해 이벤트 소식을 알리거나 블로그에 축하 댓글을 남기고 링크주소를 공유해 효성 SNS를 친구에게 추천하면 된다.효성은 이벤트에 참가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페이스북…
[KJtimes=김봄내 기자]“신라 초기 왕을 칭한 이사금(尼師今)처럼 20∼40대 기업 임원으로 활동하는 젊은 오너 기업가는 ‘신 이사금(新 二四金)’이라 불릴 만하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의 일성이다. 오 소장은 18일 ‘240개 그룹의 20~40대 임원급 오너 기업가 현황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240개 그룹의 20대부터 40대까지 젊은 오너 기업가들은 10명 중 6명꼴로 해외 유학을 다녀왔다. 단일 출생연도 중에는 올해 48세인 1968년생이 가장 많았다. 또 국내 대학 중에는 가장 많이 나온 곳이 연세대다. 한국CXO연구소는 1967년생을 포함해 그 이후 출생자로 올해 1월 현재 계열사 임원 직함을 지닌 오너 기업가를 조사대상했으며 출신대학과 전공은 정기보고서 내용 등을 토대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 20∼40대로 비교적 젊고…
[KJtimes=김봄내 기자]법원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46)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8) 삼성전기 상임고문 부부에게 이혼을 선고했다. 결혼한지 17년 만이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재판부(주진오 판사)는 14일 이 사장이 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 선고 비공개 재판에서 원고 승소 판결, 이혼을 선고했다. 그러나 임 고문 측 변호인은 "(임 고문은)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 뿐이었는데 친권과 양육권을 원고(이부진) 측이 다 가져간 것은 일반적인 판결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 측 법률 대리인들은 재판이 끝난뒤, 선고 결과에 대해 "원고(이부진)와 피고는 이혼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권과 양육권은 원고(이부진)로 지정하고 자녀에 대한 (피고측의) 면접교섭권은 월 1회로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설명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46)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8) 삼성전기 상임고문 부부가 결혼 17년 만에 이혼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재판부(주진오 판사)는 14일 이 사장이 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 선고 공판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날 선고 공판에는 양측 법률 대리인들만 참석했고 이 사장과 임 고문은 참석하지 않았다.…
[KJtimes=김봄내 기자]'회장님 갑질' 논란을 일으킨 김만식 전 몽고식품 명예회장과 가족이 영업이익에 맞먹는 보수를 받아간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몽고식품 2014년 감사보고서에 김 전 회장과 부인 이모 부회장, 장남 김현승 대표이사, 둘째아들, 막내아들 등 일가족과 전무·감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은 11억원이 넘는 보수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몽고식품이 2014년 전체 임직원 급여로 지출한 금액은 33억 2천100만원이다. 이 중 김 전 회장 일가를 포함한 경영진이 전체 보수의 30% 수준인 11억 590만원을 받았다. 김 전 회장 일가는 전무이사와 감사 보수를 제외하고도 같은 해 몽고식품 매출 470억여원 중 영업이익 11억여원과 맞먹는 10억여원의 금액을 보수로 가져갔다. 2014년 직원 평균임금은 3천 500만원 정도였다. 김 전 회장은 2009년 법인 등기부등본상 대표이사에서 물
[KJtimes=이지훈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이 독려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재계와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현재 일본 도쿄(東京) 롯데홀딩스에 머물며 일본 롯데그룹의 경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주 중후반에는 인도로 건너가 포럼에 참석한 뒤 인도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역사 종합개발 등 롯데의 현지 추진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현재 무엇보다 신 회장의 행보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올해 들어서면서 수차례 그룹 임원 회의를 주재했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긴 경기 불황과 악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리 그룹 계열사들도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그들 이상의 전문성을 갖춰야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 회장은 특히 전문성
[KJtimes=김봄내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병신년 초부터 바쁜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잰걸음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13일 재계와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연초부터 지방 현장을 강행군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최 회장은 지난 2일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을 방문했다. 그리고 지난해 찾지 못했던 다른 SK 계열사의 지방 현장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다. 이달 말에는 해외 출장에도 나선다. 오는 19일부터 23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가해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그는 다보스포럼에서 ‘문화융성’을 주제로 한 ‘한국의 밤’에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함께 참석해 한국 문화산업 가치를 알리는데 일조할 예정이다.최 회장은 현재 본사인 서울 서린동 본사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의 사업재편과 관련한 구조조정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연장선에서 불거진 삼성카드 매각설에 대해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 강하게 부인했다. 삼성카드는 오히려 그룹 관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연계사업을 강화하고 있는데 매각설이 불거진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것이라는 강조다. 사업재편이 급물살을 타면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그룹의 사업재편이 이루어지자 금융계열사에 대한 매각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증권가 등 시장 일각에서 불거진 자사의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힘줘 말했다. 원 사장은 전날인 11일 특별 사내방송을 통해 “최근 회자되는 매각설은 증권거래소 공시 등을 통해 밝힌 바 있지만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하겠다”면서 “오히려 삼성카드는 삼성그룹…
[KJtimes=김봄내 기자]'회장님 갑질'로 물의를 빚은 몽고식품 김만식 전 명예회장에게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전 직원의 폭로가 추가로 나왔다.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김 전 회장 운전기사와 관리부장, 최근 추가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비서실장 이외에 김 전 회장 운전기사를 3년간 했다는 A씨가 자신이 당한 폭행 피해를 폭로했다. 2009년 8월부터 처음 폭행피해를 주장한 운전기사가 일하기 직전까지 김만식 전 회장 운전기사로 일했다는 A씨는 10일 "김 전 회장으로부터 상식 이하의 취급을 받으며 조련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몽고식품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3∼4번 정도 사직과 복직을 반복하며 김 전 회장 운전을 총 3년 정도 했다"며 "누구보다 김 회장의 만행을 잘 아는 사람으로서 폭로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초로 문제를 제기한 운전기사와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