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전통 씨름 '스모'를 관전하는 데 대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도쿄 료고쿠 국기관에서 스모 경기를 관전한 뒤 특별 제작한 '트럼프 배(杯)'를 우승 선수에게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일본 사이의 우호를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논란이 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를 관전 자리다. 트럼프 대통령은 귀빈석이 아닌 스모 씨름판(도효·土俵)의 바로 앞에 위치해 박진감 있게 경기를 볼 수 있는 '마쓰세키(升席)'에서 경기를 즐길 계획이다. 이 자리는 스모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상당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방문에 스마세키와 주위 인기 있는 자리가 경호로 사용되면서 이날 관계자들 외 이용이 불가능해 '민폐'란 비판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아사히신문은 스모 팬들의 불만을 야기한 쪽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라 일본 정부라고 지적했다. 일본측이 격투기 애호가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스모 경기를 잘 접하도록 마쓰세키에 앉을 것을 제안한데 대해 미국 측이 스모선수가 넘어질 것을 우려하자,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 경호원을 배치하는 쪽으로 합의를 봤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기 때문이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이 이름 다음에 성(姓)을 쓰는 성명 로마자 표기 관행을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인 성명 로마자 표기를 성·이름순으로 해 달라고 해외 언론매체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로마자 표기는 'SHINZO ABE'에서 'ABE SHINZO'로 바뀐다. 교도통신은 "고노 외무상이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나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성·이름순으로 표기하는 외국 언론매체가 많다면서 아베 총리도 그렇게 써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식 성명은 한국이나 중국처럼 성 다음에 이름을 쓰는 구조지만, 영어권 매체는 일반적으로 로마자 표기 방식에 따라 이름을 먼저 쓴 뒤 성을 쓰고 있다. 통신은 "고노 외무상이 레이와(令和, 지난 1일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의 연호)라는 새 시대가 열리고 내년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을 일본인 성명 표기 관행을 바꾸는 시기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연례 각료이사회 참석차 방문하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강 장관은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21일 외교부는 강 장관이 22∼23일(현지시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디지털의 이용: 기회와 도전요인'을 주제로 파리에서 열리는 OECD 연례 각료이사회에 한국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번 각료이사회 참석을 계기로 22일 오후 페루와, 23일 오후 일본과 각각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24일 프랑스와 오찬을 겸한 제3차 한·불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할 예정이다. 앞서 외교부와 일본 매체들은 한일 정부가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 간 회담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게 되면, 지난 2월 독일 뮌헨안보회 이후 3개월 만에 개최하는 것이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서는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 문제와 6월28∼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외무성은 전날 한국 대법원의 강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증시가 소폭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21일 도쿄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29.28포인트(0.14%) 떨어진 2만1272.45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는 이날 오전장 낙폭이 한때 141.30포인트(0.66%)를 기록했지만, 중국 증시 강세 영향으로 오후장 들어 전날 종가보다 반짝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다시 밀려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는 전일 대비 4.62포인트(0.30%) 하락한 1550.30를 기록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문예평론가 가토 노리히로(加藤典洋·71) 와세다대 명예교수가 생을 마감했다. 21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가토 명예교수는 지난 16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도쿄대 불문학과 출신의 '전공투'(1960년대 일본 학생 운동) 세대로, 일본의 전쟁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지난 1995년 일본 사망자를 먼저 추모해야 한다는 '패전후론'을 책으로 펴내면서 일본 전후 사상사에 한 자리를 차지했던 인물이다. 우익들은 그가 쓴 책이 전쟁 책임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거센 비난을 쏟아부었고, 동시에 좌파들도 전후 청산을 국가주의 관점에서 해결하려한다는 비판을 제기하도 했다. 그의 역사인식은 한국에도 '사죄와 망언 사이에서'(창작과 비평사)라는 제목의 책으로 소개됐다. 또한 가코 명예교수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에 대해 쓴 해설서를 한국에서 출판한 바 있다.
[Kmes=권찬숙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전통 씨름 '스모' 관전 후 우승컵을 수여할 계획이란 소식에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달 말 일본을 국빈방문하는 도널 대통령과 밀월을 강조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1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도쿄 료고쿠 국기관에서 스모 경기를 관전한 뒤 특별 제작한 '트럼프 배(杯)'를 우승 선수에게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일본 사이의 우호를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인기가 높은 '나쓰바쇼'(夏場所·여름대회) 마지막날 경기를, 특별석 '스마세키(升席)'에서 관람한다는 점이다. 스마세키는 스모 경기가 펼쳐지는 스모 씨름판(도효·土俵)의 바로 앞에 위치해 박진감 있게 경기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모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상당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 결승전에 관람하면서 스마세키와 주위 인기 있는 자리가 경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즉, 이날 인기 좌석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들 외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스모 전문 기자인 오미 노부아키(大見信昭)는 신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람일에 스마세키는 계속 빈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증시가 주간 첫 거래일을 상승 마감했다.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20일 직전 거래일보다 51.64포인트(0.24%) 오른 2만1301.7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개장 직후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속보치) 실질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5% 오르면서 2분기 연속 성장세란 발표에 약 1%(179.97포인트) 상승하기도 했지만,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도쿄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4% 상승한 1554.92로 거래를 마감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과 관련해, 한일청구권 협정에 근거한 중재위원회 개최를 한국에 요구했다.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이날 국회에서 일본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문제와 관련, 한국 정부에 제3국 위원을 포함한 중재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한일 청구권협정은 분쟁이 발생했을 시 양국간 협의를 통해 해결토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협의 해결이 안될 경우 양국이 한명씩 임명하는 위원과 제3국 위원을 포함한 3명으로 구성된 중재위원회를 열어 해결하는 절차를 두고 있다. 일본 정부가 중재위 개최를 요구한데는 한국 정부가 정부간 협의 요청을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월9일 정부간 협의를 한국에 요청하면서 '30일 이내'(시한 2월8일)내로 답변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요청을 받은 직후 일본 측 협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일반 외교 채널을 통한 협의를 지속한다는 방침을 세워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해 왔다. 그러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까지 나서 한일관계 악화에 우려를 표하며 한국 정부가 대처에 적극 나설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고노 다로
[KJtimes=김현수 기자]'초고령국' 일본, 고령자 안전 운전 대책 만든다. 일본은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8%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다. 일본이 새로운 고령 운전자 안전문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일본 정부의 이번 움직임은 이케부쿠로 사고 발생한지 한달여 만이다. 21일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교통안전 대책 관계장관 회의를 진행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아베 신조 총리가 이 회의에서 자동 브레이크 같은 안전장비 등 새로운 기술의 개발 및 보급을 포함한 고령자 안전운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또 아베 총리는 고령자들이 자발적으로 면허를 반납할 경우 다른 이동 수단을 확보하는 등 노인 이동권을 보장하는 대책과 어린이들이 다니는 길의 교통안전 대책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일본 정부는 관계부처 국장급 회의를 가동해 고령 운전자들에 의한 교통사고를 대폭 감소시킬 대책을 내놓키로 했다. 아베 총리가 직접 나서 대책 마련을 주문한데는 일본내 고령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지난달 19일 도쿄 번화가인 이케부쿠로에서 87세 노인이 몰던 승용차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들이 무더기로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프로야구 '전설' 투수 우에하라 고지(44·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웅에하라 고지는 현역 최고령 투수다. 20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우에하라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했다. 우에하라 고지 선부는 올 시즌 한번도 1군에 올라오지 못한 실력 한계를 느끼고 구단에 은퇴를 전달했다. 이에 요미우리 구단은 만류했지만, 우에하라는 끝내 뜻을 굽히지 않았다. 우에하라는 "2군에서도 통하지 않는 내게 1군 기회가 올 수 없다"며 "야구가 진화하고 있다. 고졸 선수가 시속 150㎞ 이상의 공을 펑펑 던진다. 시속 140㎞도 나오지 않는 내가 통할 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에하라는 "2군에서 내가 1이닝 이상을 던지면 그만큼 젊은 투수들이 던질 기회가 줄어든다. 후배와 팀을 위해 물러나야 한다"며 ""나를 대신해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 팀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은퇴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199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요미우리에 입단한 우에하라는 이듬해 신인으로 20승을 올리는 등 2008년까지 10년간 112승 62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관방장관이 일본 정부의 '강제동원 배상판결 중재위원회 개최 요구'에 힘을 보탰다. 한국 정부가 중재위원회 개최를 수락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다. 20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관한 중재위원회 개최를 한국에 요구한데 대해 "(한국이) 중재에 응하도록 강하게 요구해 갈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이날 오전 일본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문제와 관련, 한국 정부에 제3국 위원을 포함한 중재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한일 청구권협정은 분쟁이 발생했을 시 양국간 협의를 통해 해결토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협의 해결이 안될 경우 양국이 한명씩 임명하는 위원과 제3국 위원을 포함한 3명으로 구성된 중재위원회를 열어 해결하는 절차를 두고 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중재위 개최를 요청했다고 해도 한국이 반드시 응할 의무는 없다. 협정은 강제하는 규정은 없어 한국이 계속 중재위원을 임명하지 않고 중재를 할 제3국도 지명하지 않을 경우 중재위를 구성할 수 없게 된다. 한국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이후
[KJtimes=권찬숙 기자]북한 납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됐던 실종 일본인이 일본에서 거주중이었다는 사실이 27년 만에 드러났다.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바(千葉)현 경찰은 이날 지난 1992년 실종된 50대 남성이 올해 4월 일본에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북한이 납치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실종자 883명에 포함됐었다. 지바현 경찰은 이 남성이 실종 당시 20대였다고 밝히면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실종 및 발견 경위 등에 대한 조사 내용을 비공개로 하고 있다. 이로써 북한 납치 가능성이 있는 실종자 수는 기존 883명에서 882명으로 줄었다.지바현 경찰은 실종 가능자 중 33명을 관리하며, 이중 26명 이름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현재 일본 정부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사안을 최우선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삼고 진행중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1970년부터 일본에서 실종된 사람을 북한이 납치했다는 것을 전제로 여기고 문제해결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는 2002년 9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가 방북하면서 본격적인 물살을 탔다. 북한이 13명의 납치 사실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이 인도, 스리캉카와 함께 스리랑카 콜롬보항 개발에 나선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란 시선이 나온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인도, 스리랑카와 함께 콜롬보항을 개발하기로 했다. 올해 여름까지 3개국이 각서를 교환하고 내년 3월까지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일본 등은 콜롬보 남항의 동쪽 컨테이너 터미널에 대형 컨테이너선이 입항하도록 정비해 이 항구 컨테이너 취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올해 여름 안에 사업 규모와 운영 형태, 참가 기업 등을 정하고, 사업비 일부는 일본 정부 공적개발원조(ODA)로 충당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중국을 견제하고자 하는 일본 정부의 전략적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이 중국의 광역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를 견제하면서 자국이 주창하고 있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을 추진하려 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중국은 인도양 주변 지역에서 활발히 영향력을 넓히는 중이다. 스리랑카는 중국에서 빌린돈을 통해 남부 함반토타에 항구를 조성했지만, 빚을 갚지 못해 2017년 말 경 항구 운영권을 중국기업에 99년간 넘겼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가 본격적인 점포 줄이기에 나섰다. 예상보다 급속도로 번지는 디지털화 물결에 비용 축소 일환으로 운영비가 많이드는 점포 폐점을 결정했다는 평가다.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는 2023년까지 일본내 점포수를 기존 계획보다 1.8배 늘려 180개 줄이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3월 기준 이 은행의 현지 점포는 515곳인 것을 감안하면, 미쓰미시 UFJ는 향후 4년간 점포 3곳 중 한곳을 없애 330여곳만 남기는 셈이다. 미쓰비시 점포수 축소 결정은 초저금리 장기화로 전통 수익원인 예대마진 급감과 인터넷 기반 금융거래가 급성장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건비 등 운영비가 많이 드는 점포의 필요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미쓰비시 등 5대 일본 은행그룹은 지난해 (2018년 4월~2019년 3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3.2% 감소한 1조7916억엔을 기록했다. 특히 미쓰비시 영업이익률은 5대 은행그룹 중 가장 큰 폭(25.6%)으로 줄었다. 게다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초저금리를 지속할 계획임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신규 수익원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쓰비시는
[KJtimes=김현수 기자]인공지능(AI)이 일본에서 치러진 사법시험 1차 시험문제와 해답 사전예측에서 60%의 적중률을 보였다. 과거 2회 합격점수가 59점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이 점수가 합격선이 될 경우 AI가 1차 시험에 거뜬히 통과한 셈이다. 21일 NHK에 따르면 도쿄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미래문(未來問)'이란 이름의 AI는 지난 19일 실시된 올해 사법시험 객관식 1차 시험 예측에서 문제와 해답의 60%를 정확히 맞췄다. 시험 범위에 포함된 법률과 기출문제 등을 학습해 미리 문제를 예측, 정답을 고르게 한 결과 95문제 중 57문제가 실제 시험에 출제된 내용과 일치했다. 개발회사는 AI가 예측한 문제를 사법시험 응시자들에게 유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NHK는 "출제방식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개발사인 사이트비짓(sight-visit)의 기토 마사토(鬼頭政人) 사장은 "자격시험은 어디까지나 출발지점인 만큼 AI를 활용해 얼른 통과하고 이후 실무나 학습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좋겠다"며 "출제자 측도 종전과는 다른 문제를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객관식으로 출제되는 일본 사법시험 1차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