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병철 대기자]최종현 전 회장은 1954년 미국 위스컨신 대학 재학 시절에 골프에 입문했다고 한다. 당시 미국 대학은 학사과정에 선택과목으로 골프가 있었다. 그 후 최 회장은 1959년 미국 시카고대학원을 졸업 할 때까지 미국에서 줄곧 골프를 해 왔다. 선진 골프문화를 일찍 접한 탓인지 최 회장은 골프기본기 만큼은 완숙했다. 최 회장의 골프 주특기는 신장 175cm, 체중 80kg이라는 신체적 조건 때문에 드라이버라 말 할 수 있지만 실제 그는 숏게임에 강하다.숏아이언과 칩샷은 프로선수 버금 갈 정도로 잘해 함께 라운딩을 한 사람들은 탄성을 자아 낸다. 드라이버도 장타에 속했다. 최 회장은 폐암 수술을 받기 전인 1996년만 해도 주말이면 골프장에서 살았다. 우선 그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라는 신분 때문에 다른 재벌 총수들과 골프약속을 하며 필드에서 재계
[kjtimes=김봄내 기자]제일모직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패션사업을 삼성에버랜드에 양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총 양도가액은 1조500억원이다.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오는 12월 1일자로 패션사업의 자산과 인력 등이 모두 이관될 예정이다.제일모직은 이번 패션사업 양도로 확보된 투자 재원을 통해 전자재료, 케미컬 등 소재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초일류 소재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제일모직 박종우 소재사업총괄사장은 "이번 패션사업 양도 결정은 제일모직이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핵심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이어 "공격적이고 선도적인 투자를 통해 차세대 소재의 연구개발과 생산기술의 시너지를 획기적으로 높여 선도업체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윤주화 패션사업총괄사장은 "패션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부친 이맹희 씨가 폐암수술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17일 CJ그룹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이씨는 작년 11월 일본에서 받은 건강검진 결과 폐암 2기 진단이 나와 12월10일 폐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수술을 했다.그는 현재 중국에서 요양하며 항암치료 중이나 여든 셋의 고령으로 인해 체력이 크게 떨어졌고, 거동도 불편한 상태다.당초 이번 추석에 귀국해 신장 이식수술을 받은 아들 내외를 만나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선영을 참배하려 했으나 건강을 우려한 의사 만류로 한국행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동생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상대로 상속소송을 벌이고 있으며 1심에서 패소한 뒤 항소심이 진행중이다. 이건희 회장도 지난 1999년 폐암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아들 이재현 회장은 최근 비자금 조성·운용 등의 혐
[kjtimes=김봄내 기자]중견그룹인 SM그룹(삼라마이더스)이 결국 해운업계 4위의 대한해운을 품에 안게 됐다.17일 금융시장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SM그룹은 이날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대한해운 인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다른 인수 후보자들이 제기한 대한해운 매각 중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각하 결정이 내려진 지난 10일로부터 영업일수 5일 내 본계약을 체결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0일 다른 인수 후보자인 폴라리스쉬핑과 대림코퍼레이션이 제기한 대한해운 매각 금지 가처분 신청을 각하한 바 있다. SM그룹은 대한해운을 유상증자 1650억원과 회사채 500억원 등 총 215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이날 본계약이 체결돼 1개월 내 인수대금 납입이 완료되면 대한해운은 2년여만에 법정관리를 졸업할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은 앞서 지난달 7
[KJtimes=유병철 기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가수와 뮤지컬배우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소냐가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스캔들’ OST에 참여했다. 소냐가 참여한 ‘스캔들’ OST part4는 히트 작곡가 한상원이 만든 ‘바래봅니다’라는 곡. 지금까지 들어왔던 소냐의 보컬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바래봅니다’는 그녀의 섬세한 목소리와 멜로디가 어우러져 애절하고 절재된 감성적인 곡이다. 극중 하은중(김재원)과 우아미(조윤희)의 미묘한 감정선 상에서 사랑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를 표현한 ‘바래봅니다’는 사랑했었고 지금도 사랑하고 영원히 사랑해야하는 사람을 그리는 애절한 가사를 담고 있는 곡이다. ‘스캔들’ OST part4 소냐의 ‘바래봅니다’ 음원은 17일 정오 엠넷, 도시락, 벅스, 멜론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MBC
[kjtimes=김봄내 기자]10대그룹 상장사들의 유동자산이 최근 2년새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발 재정위기를 겪으며 미래 불확실성이 커진 탓에 '곳간'에 돈을 쌓아두고 투자를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제회계기군(IFRS) 별도 기준으로 재벌 총수가 있는 10대 그룹 81개 제조업 상장사의 유동자산은 6월 말 현재 252조3191억원으로 2년 전보다 21.9% 늘었다. 유동자산은 유럽발 금융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011년 6월 말 207조185억원에서 작년 6월 말 220조1366억원, 작년 말 228조2170억원에 이어 올해 6월 말 250조원을 웃돌았다. 올해 6월 말 현재 그룹별 유동자산은 삼성 85조9005억원, 현대자동차 59조2887억원, LG 30조8154억원, SK 20조1751억원, 현대중공업 17조3611억원 등이다. 또 두산10조4587억원, GS 10조4472
[KJtimes=유병철 기자] 영화 ‘레드카펫’의 막바지 촬영에 한창인 배우 윤계상이 팬들의 응원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배우 윤계상의 팬카페가 영화 ‘레드카펫’의 막바지 촬영을 현장을 응원하기 위해 촬영 현장에 100인분의 간식을 선물한 것. 지난 주말 충남 태안에서 진행된 영화 ‘레드카펫’ 촬영 현장에 커피차가 배달됐다. 막바지 촬영으로 거의 매일같이 진행되는 일정에 비까지 겹쳐 지쳐있을 스태프와 배우들을 위해 배우 윤계상의 팬카페 ‘연인계상’에서 현장 응원차 100인분의 과일, 샌드위치 등 간식과 커피차를 선물, 현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윤계상은 현장에 방문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또한 현장스태프들 역시 윤계상의 얼굴이 담긴 스티커가 붙은 간식과 커피에 웃음 지으며 즐거운 간식 시간의 여유를 즐겼다는
[KJtimes=유병철 기자] 티아라가 1년 5개월 만에 컴백한다. 티아라는 작년 국내 활동을 마무리한 뒤 1년간 T-ARA N4(티아라엔포)는 국내와 미국에서, QBS(큐비에스)는 일본에서 각각 유닛 활동과 개인활동에 주력했고 또 홍콩, 일본 등 해외콘서트를 하며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 16일 티아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신곡은 기존 티아라가 선보였던 음악보다 한층 더 강렬한 사운드와 티아라 만이 가지고 있는 중독성이 더욱 강조된 음악을 선보인다. 티아라는 25일 사막에서 촬영한 3분 분량의 티져 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하며 10월 10일 컴백한다.…
[KJtimes=유병철 기자] 올 가을 새 음반 발매와 함께 초대형 콘서트를 준비 중인 신승훈이 자신의 브랜드 콘서트인 ‘THE신승훈SHOW’ 사상 최초로 게스트와 함께 하는 합동 무대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오는 11월 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13 THE신승훈SHOW - GREAT WAVE’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총 3장의 프로젝트 앨범으로 구현된 6년 간의 음악적 실험을 완결 짓는 무대로 펼쳐진다.콘서트에 게스트를 세우지 않기로 유명한 신승훈이지만 자신의 음악적 도전에 함께 한 뮤지션들과 함께 신승훈 음악을 풍성하게 보여주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것으로 ‘THE신승훈SHOW’의 방향을 잡았다. 함께 할 게스트는 현재 신승훈의 새 음반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로 앨범 발매 전까지 철저한 대외비로 진행되고 있다.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100회가 넘는 사전 전략 회의에
[kjtimes=김봄내 기자]허창수 GS그룹 회장은 13일 "창조경제가 활성화되려면 다양한 배경과 아이디어가 서로 만나 융합되고 조직간, 사업간 시너지가 증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13∼14일 강원 춘천시 소재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불확실성 속에서의 성장 전략'을 주제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위기 돌파 및 성장 전략으로서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고 GS그룹이 15일 밝혔다. 허 회장은 창조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면서 특히 창의적인 조직 문화와 창의인재 육성에 힘써줄 것을 경영진에 주문했다. 그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라며 "고객의 욕구를 제대로 읽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해야…
[KJtimes=유병철 기자] ‘트로트 남매’ 장윤정과 박현빈이 류현진 선수와 만남을 가졌다. 장윤정과 박현빈 소속사 측은 “13일 LA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릴 ‘유쾌ㆍ상쾌ㆍ통쾌 한가위쇼’를 위해 LA를 찾은 장윤정ㆍ박현빈이 잠깐 짬을 내 LA다저스 류현진 선수와 깜짝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평소 서로의 팬임을 자처해 온 세 사람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웃음꽃을 피우며 격려와 응원의 말을 나눴다. 경기를 직접 관람했던 장윤정은 “류현진 선수가 마운드에 서 있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고 선수를 치자 류현진은 “부모님이 워낙 팬이시라 한국에 있을 때 직접 표를 사 콘서트도 보내드렸다”고 화답했다. 미리 준비해 온 다저스 점퍼와 모자에 류현진 선수의 사인을 받은 박현빈은 “꼭 사인 CD를 준비해 챙겨드리
[KJtimes=유병철 기자] 가수 백지영이 오는 25일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을 발매한다. 백지영 소속사 측은 12일 “백지영이 오는 25일 두 번째 싱글 앨범 ‘잊지말아요’(코노아이, 와스레나이데) 일본어 버전을 공개하고 활발한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 ‘그 여자’(소노온나) 이후 4개월 만에 두 번째 싱글 앨범을 출시하는 백지영의 ‘잊지말아요’(코노아이, 와스레나이데)는 한국과 일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아이리스'의 주제곡인 '잊지말아요'를 일본어로 부른 곡으로 보다 깊은 가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가사를 수정해 발매할 예정이다. 백지영은 지난 5월 1일 일본의 아카사카 블리츠에서 개최한 'BZY PREMIUM NIGHT' 쇼케이스 티켓이 한국 발라드 여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판매 당일 모두 매진이 되는 기염을 토
[kjtimes=이지훈 기자]조선 호황기때 급성장해 한때 조선·중공업 분야 계열사를 9개까지 거느렸던 SPP그룹의 전 회장이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끼치고 공적자금을 사기로 대출받은 혐의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홍기채)는 횡령·배임·사기 등 혐의로 SPP그룹의 전 회장 이낙영(5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이씨가 그룹 회장이던 2009~2011년 사이 회사 자금을 멋대로 빼내 자신의 주식 매수자금으로 쓰거나 허위 서류를 만들어 계열사들을 부당지원하고 조선소에서 발생한 고철을 아들 소유 회사에 임의 처분하는 등 방법으로 SPP해양조선, SPP머신텍, SPP조선 등 계열사에 35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분식회계, 이사회 회의록 허위작성, 외부투자유치 실패 사실 등을 숨기고 우리은행, 광주은행, 수협, 군
[kjtimes=김봄내 기자]웅진그룹 윤석금 회장과 STX그룹의 강덕수 회장 등 재계의 '샐러리맨 신화'가 무너지는 가운데 재계 전통적인 6대 가문 기업의 성장세는 오히려 가팔라지고 있다. 12일 기업경영성과 평가기관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의 51개 출자총액제한 대기업집단 자산총액에서 범삼성, 범현대, 범LG, SK, 롯데, 범효성 등 6대 가문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말 59.5%에서 작년말 67.7%로 5년새 8.2%포인트 커졌다. 이들 6대 가문에 속한 18개 기업집단의 자산총액이 작년말 1054조원으로 5년전인 2007년 525조원의 2배(100.8%)로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이들 대기업집단의 전체 자산총액은 883조원에서 10558조원으로 76.4% 늘어나는데 그쳤다. 6대가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집단의 자산증가율은 40.7%로 6대가의 절반에도 못 미쳤
[kjtimes=김봄내 기자]대법원 2부(이상훈 대법관)는 12일 경제개혁연대와 신세계 소액주주 등 10명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전·현직 이사 5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1998년 광주신세계 유상증자 과정에서 저가로 발행된 신주를 신세계가 아닌 정 부회장이 모두 인수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신세계 이사진을 상대로 600억원대의 주주대표소송을 냈다. 이들은 "광주신세계의 실권주를 모회사인 신세계의 이사로 재직 중이던 정 부회장이 전량 인수한 것은 사실상 '자기거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1·2심 재판부는 "광주신세계와 신세계는 독립된 별도의 법인이므로 당시 신세계 이사였던 정 부회장의 신주인수를 자기거래로 볼 수 없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