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고개를 숙일 사건이 발생했다. 3만5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게 그것이다. 특히 신한카드가 업계 1위 카드사라는 점에서 고객들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11일 금감원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에서 이름, 전화번호, 카드번호, 유효 기간, OK캐시백 포인트카드 비밀번호 등으로 거의 모든 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들이 해커에 의해 빠져나갔다. 다행히 신용카드 비밀번호는 빠져나가지 않았다.이 같은 사실은 지난 12월 경찰이 포스단말기 관리업체 서버를 해킹해 320만건의 카드 거래 정보를 빼낸 일당을 적발한 후 수사 도중 알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이 사건으로 인해 위 사장은 난처해진 입장이다. ‘고객신뢰 회복’ 경영체제로 돌입한 지 1주일 만에 대형 악재를 만났다. 이로 인해 고객 신뢰 저하라는 치명타를 입을 가능성
[KJtimes=장진우 기자]두손스카이리조트가 회원권 분양사기 피해자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는 전 운영사였던 골든스카이리조트가 점유권 명도직전까지 무허가 회원권을 무차별 발행한 탓이다. 영종도의 골든스카이리조트는 지난 2월 두손스카이리조트로 재탄생했다. 소유자인 한국자산신탁이 YJ레저산업과 2년간의 위탁운영계약을 맺으면서 상호는 두손스카이리조트로 변경됐다. 이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관광숙박업을 등록해 운영을 개시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운영사는 전 운영사의 회원에 대한 승계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 하지만 전 운영사인 골든스카이 리조트가 무허가 회원권을 무차별적으로 발행한 탓에 해당 민원은 끊이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4일, 두손스카이리조트 및 피해자들에 따르면 회원권 사기분양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만 10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적게는 100만원부터 많게는 500만원까지 숙박시설 및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기프티카드)를 구입해 피해를 봤다. 피해자들 중에는 허가된 회원권을 구매하려한 사람들도 있었으나 골든스카이리조트측에서는 50%에 달하는 할인율을 내세워 피해자들에게 선불카드를 구매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현재…
[KJtimes=장진우 기자] 같은 양을 기준으로 가격을 비교해 본 결과 삼겹살이 포카칩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은 하나같이 기가 막히다며 '과자가 비싼건지 돼지고기가 싼건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3일 국내 한 인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는 이마트에서 판매중인 삼겹살 가격과 오리온 포카칩의 가격을 비교한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진에는 국내산 구이용 냉장 삼겹살의 판매가가 100g 당 1680원인 것으로 나타나있다. 또한 카드할인까지 더해질 경우 100g 당 가격은 1596원으로 더 저렴했다. 또한 오리온의 포카칩 어니언맛은 봉지당 60g으로 가격은 1180원이었으며, 추가로 카드할인 받을 경우는 1121원이었다. 이 두 제품의 10g당 가격을 환산해보면 삼겹살은 168원, 포카칩은 197원으로 포카칩이 10g 기준 삼겹살보다 29원이나 비쌌다.(카드할인 제외) 이같은 사실을 접한 소비자들은 주로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한 소비자는 "평소 자주구입하는 과자이긴 하지만 가격에 대해 꼼꼼히 살펴본적이 없어 잘 몰랐었다"며 "돼지고기와 비교했을때 과자가 더 비싸다니 좀 황당하다"고 말했다. 다른 소비자도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해 2조원가량의 공무원연금 적자를 세금에서 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멍 뚫린 공무원연금을 고스란히 혈세로 막았다는 지적이다. 2일 공무원연금공단의 '2013 회계연도 공무원연금기금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수입 7조4854억원에 지출은 9조4천836억원을 기록했다. 수입 대부분은 공무원 각자가 부담한 연금보험료인 '기여금'과 사용주인 중앙정부·자치단체가 낸 '부담금'과, 군인·사학연금 등 다른 특수직역연금과 이동에 따른 수입금인 '연금이체부담금'으로 이뤄졌다. 지출은 퇴직연금이 대부분이며 퇴직일시금도 포함돼 있다. 수입과 지출의 차액은 1조9982억원으로 결국 공무원연금을 지급하느라 국가와 자치단체에서 부족한 부분을 충당한 것이다. 다시 말해 혈세를 통해 부담했다는 얘기로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연금의
[KJtimes=김봄내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5억원 이상 등기이사 연봉이 공개되면서 세간의 시선은 재벌총수들의 연봉으로 모아졌다. 과연 누가 ‘연봉왕’이 되는가 하는 것이었다. 공개 결과 ‘연봉왕’의 주인공은 최 회장이었다. SK그룹 계열사가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등기임원으로 재직했던 SK이노베이션에서 112억원, SK에서 87억원, SK CC에서 80억원, SK하이닉스에서 22억원씩을 연봉으로 받았다.하지만 이 같은 소식에 세간의 눈초리는 곱지 못하다. 사실상 경영활동을 하지 않은 최 회장이 최고의 연봉을 챙겼다는 이유에서다.그는 지난해 1월 법정 구속돼 현재 수감 중인 상태다. 따라서 ‘옥중경영’을 한 셈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몸소 진두지휘하며 필드에서 뛰는 다른 총수들보다 많이 챙긴 것에 대해 일각에선 비
[KJtimes=김봄내 기자]재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던 재벌 총수들의 연봉이 공개됐다. 기업의 실질적인 소유주인 오너 일가가 연봉을 얼마씩 받는지에 관한 호기심을 풀어줄 수 있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것이다.하지만 연간 보수가 5억원을 웃도는 등기임원의 연봉 공개에 따라 등기이사에 등재되지 않은 재벌 총수들의 연봉은 감춰져 아쉬움이 남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공개된 재벌 총수 중 ‘연봉왕’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등기임원으로 재직했던 SK이노베이션에서 112억원, SK에서 87억원, SK CC에서 80억원, SK하이닉스에서 22억원씩 총 301억5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그 뒤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었다. 정 회장은 계열사에서 총 140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그는 현대차에서 56억원, 현대모비스에서 42억원, 현대제철에
[kjtimes=견재수 기자] 경주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보상 문제를 놓고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과 회사 측의 진중한 자세를 요구하는 글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게재돼 향후 보상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리조트 붕괴 사고 시 부상당한 학생의 부모라고 밝힌 네티즌은 “사고 발생 한 달여가 지나 세간의 관심이 수그러들자 여태 잘 해놓고 마지막에 실수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 같다”고 코오롱 측의 접근 자세를 꼬집었다. 특히 코오롱그룹이 부상자들과 보상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합의’가 아닌 ‘통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1일 저녁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경주리조트 붕괴 부상자에 67만원에 합의하자고 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네티즌은 “딸이 머리와 어깨 다리에 부상을 입고 10여 일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KJtimes=김봄내 기자]대기업 오너와 그 가족들의 움직임이 수상하다. 10대 그룹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50%를 육박하는 가운데 자사주 매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서다. 실제 SK家, 금호家, 롯데家, 효성家 등의 오너 가족들의 자사주 사들이기가 한창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6일 최신원 SKC 회장은 SK그룹 계열사인 SK CC의 주식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수는 4000주로 늘어났다. 최 회장은 또 SKC 주식 6000주를 사들임으로써 보유주식수를 65만3203주로 증가시켰다.재계에선 사실 그의 주식 매집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계열사 지분을 차곡차곡 늘리는 속내가 궁금해서다. 이 같은 궁금증은 그가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는데 기인한다.최 회장은 지난 24일, SK네트웍스 보유주식 90만4000주에 1만6000주를 장내매수를 통해 보탰다. 같은…
[KJtimes=김한규 기자] 오는 4월 컴백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수 싸이가 극비리에 귀국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26일 업계 및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싸이는 지난 25일 오후 3시경 비밀리에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등을 통해 오는 4월 컴백할 것으로 알려진 가수 싸이는 최근 신보 앨범 작업을 위해 미국에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날의 갑작스러운 귀국설로 인해 그 배경을 두고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싸이 귀국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도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봐야 알겠지만 아마도 새로운 앨범 작업을 위해 귀국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로써는 공식일정이 있어 귀국한 것은 아닌것으로 파악된다"며 "새로운 앨범 준비작업을 위해 그동안에도 여러차례 귀국한 바 있어 이번 귀국도 앨범작업을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싸이가 비밀리에 입국했다는 설이 업계 안팎으로 돌면서 관련업계에서는 싸이의 컴백 일정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태다. 특히 싸이의 이번 새 앨범은 지난해 4월 선보였던 '젠틀맨'
[KJtimes=김봄내 기자]‘시작이 반이다.’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재계의 눈길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22일 자구안을 발표한 이후자구계획 실행이 탄력을 붙고 있어서다. 불과 3개월 만이다.재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유동성 목표액 3조3000억원 가운데 거의 절반에 가까운 1조5400억원에 달하는 실행방안을 구체화했다.무엇보다 청신호로 볼 수 있는 것은 매각 대상 자산 중 가장 큰 덩어리인 현대상선의 LNG(액화천연가스) 운송사업부문 매각을 발표한 것이다. 이는 전체 구조조정 일정에서 곧 반환점을 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그룹은 지난달 12일, LNG 운송사업부문을 1조1000억원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우선협상대상자에는 IMM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현재 실사가 진행되고 있고 본계약 성사를 앞두고 있다. 당초 실행 일정상으로는 6월에 매각을 진행할 계
[kjtimes=견재수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4년간 이어진 美 법무부의 급발진 관련 수사에 결국 항복했다. 이로써 도요타는 지금까지 美 정부가 자동차 업체에 매긴 벌금 가운데 최고액을 받게 됐다. 자동차 업계는 이 결과로 자동차 점화장치 문제 사실을 은폐한 제너럴 모터스(GM)도 ‘좌불안석’ 상황에 놓인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도요타가 업계 사상 최대의 벌금을 부과 받게 된 데에는, 급발진 문제 여부도 크지만 해당 사실을 美 정부와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허위 정보를 제공한 괘씸죄가 크게 작용했다는데 무게가 실리기 때문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美 법무부가 벌금12억 달러에 도요타와 4년간에 걸친 급발진 수사를 종결하는데 19일(현지시간)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화 1조2800여억원 규모로 그동안 美 정부가 자동차 업체에 부과한 최고 벌
[kjtimes=견재수 기자] 금융감독원 간부가 KT ENS의 수천억원에 이르는 매출채권 대출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월 금감원이 대출사기 사건을 조사하자 간부인 김 모 팀장은 평소 알고 지낸 KT ENS의 협력업체 NS쏘울 전씨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KT ENS의 협력업체 대표인 전씨 등이 KT ENS의 김 모 부장과 짜고 가짜 서류로 1조8000여억원을 빌린 뒤 3000여억원을 갚지 않고 착복한 사건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김 모 팀장이 평소 알고 지내던 전씨에게 금감원의 사건 조사 사실을 미리 알리고 일당이 해외로 도피할 시간을 벌어줬을 가능성이 있어 직위 해제 후 수사를 의뢰한 상태”하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김 모 팀장이 전씨 등과 어울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주요 그룹 오너 3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이는 지난 14일부터 열리고 있는 기업들의 주주총회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오너들이 등기이사를 줄줄이 퇴진하는 반면 3세들은 등기이사로 선임되거나 주요 경영직 자리를 맡으며 경영승계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 16일 열린 주총에서 현대제철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와 기아차(비상무이사), 현대모비스에 이어 현대제철 경영에도 직접 참여하게 됐다. 반면 정몽구 회장은 현대재철 등기임원직에서 물러나 정의선 부회장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대한항공도 이번 주총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녀인 조현아 전무와 조원태 경영전략본부장을 사내이
[KJtimes=김봄내 기자]BC카드 선장이 윤곽을 드러냈다. 삼성맨으로 통하는 서준희(60) 내정자가 그 주인공. 그는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치면 BC카드의 사령탑을 맡는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에선 당연하다는 반응이 강하다. 대주주인 KT(69% 지분 보유)가 조직개편을 예고한 바 있고 황창규 KT 회장이 삼성 출신이라는 점에서 삼성 출신이 BC카드 CEO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던 이유에서다.업계 일각에선 이번 인선에 대해 삼성전자 출신인 황 회장이 자회사인 BC카드에 대해서도 삼성식 경영 문화를 도입하기 위한 포석으로 서 내정자를 간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실제 1954년생인 서 내정자는 ‘정통 삼성맨’으로 알려져 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그는 삼성증권 이사, 한국투자금융지주 본부장, 삼성생명 전무, 삼성증권 전무, 에
[KJtimes=장진우 기자] 무림SP가 국세청으로 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무림그룹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림SP는 지난 2009년이후 5년만에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지난 13일 무림페이퍼 본사가 있는 진주는 물론 서울 무림그룹사옥과 각 공장이 있는 진주, 울산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세무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에서 맡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업계 일각에서는 이처럼 국세청에서 급하게 세무조사가 진행되는 것을 두고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일반적으로 세무조사는 정기세무조사와 특별세무조사로 나뉜다.정기세무조사의 경우는 해당회사에사전통보가 이뤄지나 특별세무조사의 경우는 통보 없이급하게 진행되는 경우가많다. 따라서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무림SP의 세무조사가각 전국 사업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급하게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이번 세무조사는 특별세무조사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무림페이퍼는 지난해 12월 납세우수기업에 선정돼 수년 동안 정기세무조사에 대한 면제 혜택을 받아야 함에도 세무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그 이유에 대해 의문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