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넘버원 KB의 위상을 회복을 위해 ‘소통’이 매우 중요하며 그룹기자단들이 새로운 시각과 관점으로 그룹 내 소통의 메신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윤 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룹 계열사 직원들과 도시락을 함께하며 경영철학과 비전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져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그는 3일 취임 후 세 번째 ‘그룹 CEO와의 대화’를 열었다. 서울 여의도 본점 4층 강당에서 열린 이번 대화에는 윤 회장과 그룹기자단 70여명 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새롭게 그룹기자단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이후 윤 회장이 도시락을 함께하며 지난 1년간 소회와 각오를 직원들에게 말하는 시간에 이어 KB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문답하는 시간으로 마무
[KJtimes=김봄내 기자]“직업을 갖고 동시에 아이를 양육하기는 참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이 출산을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하신 분들 혹은 복귀를 망설이는 여러분의 발걸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신 회장은 직장을 다니며 아이까지 양육하는 ‘워킹맘’을 위한 매뉴얼(지침서)을 책으로 펴낸 후 서문에 이같이 밝혔다. ‘기다립니다. 기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이 책은 육아 휴직 이후 복직, 일·육아 병행 등 워킹맘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노하우 등을 담고 있다.현재 롯데그룹은 올해 신입사원 가운데 여성 비중을 40%까지 늘리고 직장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등 여성인재 육성 방안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출판된 이 책은 그룹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는 분위기다.이 책의 주요 내용은 복직을 위한 준비사항, 위
[KJtimes=이지훈 기자] 삼성그룹은 17일 제기된 삼성카드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삼성그룹이 NH농협금융지주에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71.86%) 매각을 제안했고, 농협금융에서도 인수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삼성그룹과 해당사인 삼성카드는 "매각은 전혀 계획하지 않고 있다"며 "관련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주주인 삼성생명과 인수자로 거론된 농협금융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 면세점 월드타워점(잠실점) 영업권 상실은 99%가 나 때문이다. "상상 못한 일이 일어났다. 어쩔 수 없다.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면세점 특허 선정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앞서 14일 서울 면세점 특허 선정 결과 발표에서 롯데면세점은 소공점만 지키고 월드타워점의 특허 재승인에 실패했다.신 회장은 “(롯데면세점이) 협력업체 포함 3000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그분들에 대한 고용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참패에 따른 고용문제에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관계는 분명히 했다. 신 부회장과 잠실 면세점 탈락과 관련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냐는 것에 대해선 “우리 그룹과 형님은 관련이 없지 않느냐”면서 경영권을 인정하지 않았다.한편 신
[KJtimes=서민규 기자]“기업 경영의 기본은 사람이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인재 철학이다. 조 회장은 이 철학에 따라 청년들이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사재 22억원을 내놓았다. 여기에 한진그룹 임원진들도 8억원을 출연했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은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30억원을 기부한다.12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기업 경영의 기본은 사람”이라는 조 회장의 인재 철학에 따라 미래의 동량(棟樑)인 청년들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 청년희망펀드의 목적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불완전취업 청년을 지원하는 등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는 것. 청년희망펀드에 모인 금액은 청년희망재단의 일자리 창출 사업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한편 한진
[KJtimes=이지훈 기자]구본식(58) 희성그룹 부회장이 송사에 휘말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친환경 조명기기업체 오렉스는 희성그룹 계열 희성전자로부터 LCD TV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LCD 백라이트 유리관을 대량 납품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같은 해 9월 110억여원을 들여 생산공장을 지었다.그러나 이후 오렉스는 재무적 압박을 심하게 받았다. 제품 발주 지연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첫발주는 공장 건립 2년 뒤인 2011년 11월에 이뤄졌다. 하지만 발주액이 애초 제안된 규모에 크게 못미쳤다.결국 오렉스는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이듬해인 2012년 2월 부도를 맞았다. 그 사이 희성전자에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이마저 거절당했다. 이 회사는 설비투자·운영 자금을 포함해 21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이 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오는 10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그는 현재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에 있지만 이 자리에는 나서야 한다.이회장은 1심 재판 중이던 2013년 8월 받은 신장이식수술의 급성 거부 반응 등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요청했고 이를 법원이 받아들여 현재까지 구속집행정지 상태에 있다.이번 재판은 대법원이 지난 9월 이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낸 데 따른 것이다. 1600억원대 조세포탈·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2013년 7월 구속기소된 이 회장은 1심에서 징역 4년,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현재 그는 실형 확정을 피하고 감형의 기회를 얻은 상태다. 대법
[KJtimes=김봄내 기자]LG그룹은 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을 열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세상의 변화와 발전 속도가 빨라진 만큼 꿈을 펼칠 기회도 많을 것"이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뜨거운 열정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변화를 이끌어달라"고 격려했다. 구 회장은 "LG는 앞으로도 의지를 지니고 준비된 젊은이들에게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1995년 시작된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690개팀, 2620명이 참가했다. 구 회장은 지난 21년간 발대식과 시상식에 빠짐없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은 올해 참가한 35개팀 140명의 대학생 중 대상 등 본상 6팀과 특별상 4팀, 글로벌상 1개팀 등 총 11개팀 44명이 상을 받았다. 이들은 여름방학에 2주간 세계 2
[KJtimes=김봄내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청년실업 해소에 적극 나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입하는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 본격 가동이 그것이다. SK그룹은 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인재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이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취업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구직자들이 다양한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통해 취업경쟁력을 확보, 결국에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나갈 예정이다. 5일 SK그룹에 따르면 심각한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대기업 중 처음으로 SK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1기 참여자 1000명을 선발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SK그룹은 이번 프로그램에 17개 코스의 맞춤형 직무교육과 SK 협력사 및 중소 벤처기업이 제공하는 68개 직무의 인턴십을 도입했
[KJtimes=김봄내 기자]신격호(94) 총괄회장이 미열 증상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재계와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이 입원한 것은 전날인 2일 오전 11시쯤이다. 특실 병동에 입원한 그는 현재까지 병원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입원 당시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신 총괄회장의 병실에는 현재 신동주 전 부회장과 간병인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 오후 7시 반께는 신격호 회장의 딸 신영자 롯데문화재단 이사장도 특실병동이 있는 서울대병원 12층 복도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처럼 신 총괄회장이 입원함으로써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동주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두 아들의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치매
[KJtimes=김봄내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략적인 협력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재계에선 이들 두 회장이 손을 잡은 것에 대해 CJ그룹의 경우 콘텐츠를, SK그룹의 경우 플랫폼 부문을 각각 강화하면서 두 그룹이 상호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우선 CJ그룹으로선 콘텐츠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CJ헬로비전 매각 결정을 내린 것으로 관측된다. 경쟁 격화에 따라 방송 플랫폼 사업의 지속 성장이 어렵다는 현실적 판단과 콘텐츠 사업을 키우려는 미래 전략에 따른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CJ헬로비전은 23개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통해 415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케이블TV 1위 업체다. 지난해 매출 1조2000억원에 1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낸 CJ그룹의 알짜 계열사이기도 하다. 87만명의 가입자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사재 7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LG 임원진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30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28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과 LG 임원진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불완전취업 청년을 지원하는 등,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에 동참했다. ‘청년희망펀드’는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펀드로 청년희망재단의 일자리 창출 사업 지원에 사용된다.LG그룹은 또 대학과 협약을 통해 현장형 인재를 육성하고 입사를 지원하는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을 기존 소프트웨어 분야 10개 대학에서 전기•전자, 기계•자동차부품 분야의 지방 대학 및 전문대로 확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전략이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 판매해보니 완판됐다”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어서다. 28일 정 부회장이 이끄는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에 본점 여성정장 매장 단골고객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그 의견을 바탕으로 가을과 겨울 의류를 만들어 이달부터 매장에서 선보였다. 그 결과 일부 품목은 이미 매진됐거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신세계는 설문조사를 토대로 소비자 수요에 맞춰 여성정장 시장에서 30년 이상 인기를 얻어온 국내 브랜드 ‘데코’와 손잡고 이달부터 ‘퓨어 데코’라는 이름으로 20여개 품목 이상의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신세계는 여성정장 매장 고객의 선호도를 분석해 만든 퓨어데코가 처음 나온 이달 매출이 지난해…
[KJtimes=이지훈 기자]100대 주식부호 대열에 새로 20명이 진입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주인공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6일 종가 기준으로 주식자산 순위 100위권에 새로 진입한 부호는 20명에 달했다. 우선 눈에 띄는 인물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다. 신 회장은 주식자산이 1조1481억원으로 1년 전 1932억원의 5.9배로 불어났다. 이에 따라 주식부호 순위가 113위에서 22위로 껑충 뛰었다.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과 양용진 코미팜 회장도 주목을 끌고 있다. 이 회장은 상장 주식자산이 5606억원으로 3604억원(180.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순위가 107위에서 47위로 올라섰다. 또 양 회장은 상장주식 자산은 4129억원으로 1년 만에 2536억원(159.2%) 늘어나면서 139위이던 순위가 60위로 높아졌다.뿐만 아니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상장주식 자산이 3736억원으로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의 관할 문제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에 있는 집무실 관리를 놓고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간 격돌을 하면서 비롯됐다. 18일 재계 소식통에 의하면 현재 신동주 전 부회장이 파상 공세에 나서고 신동빈 회장 역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대응하고 있어 롯데 경영권 분쟁은 갈수록 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16일 신격호 총괄회장이 밝힌 의사에 기인한다.이날 신격호 총괄회장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계자는 장남이 될 것”이라며 신동주 전 부회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롯데그룹은 “신 전 부회장이 고령의 총괄회장을 이용해 분쟁과 논란을 초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