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방한중인 세계 최대 전자결제 시스템 회사인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과 만나 핀테크(FinTech·금융기술)와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피터 틸이 묵고 있는 시내 한 호텔을 방문, 핀테크와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문제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협업방안에 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핀테크 기업인 페이팔을 공동 창업한 틸은 페이팔을 이베이에 매각했고 빅데이터 회사 팰런티어 테크놀로지를 세워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이후 기술 벤처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로 활약하면서 링크트인, 옐프 등에도 투자하는 등 벤처투자의 큰손으로 활약해 '페이팔 마피아'의 대부로 불리기도 한다. 이 부회장은 자신이 이끄는 삼성전
[KJtimes=김봄내 기자]CJ EM이 올해 한류 컨벤션 행사인 KCON(케이콘)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CJ EM은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2015년 KCON’에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대거 초청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CJ EM이 개최하는 KCON은 K팝 공연과 패션, 식품, IT 등 다양한 한국 기업 제품 컨벤션이 동시에 열리는 한국 문화 페스티벌. 4월 일본, 8월 미국 LA에서 열릴 예정이고 이밖에 미국 동부에서도 개최가 검토되고 있다. CJ EM은 총 3회의 KCON에 최소 150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수출상담회를 여는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에 초청받은 5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년내 68억원, 3년내 260억원의 계약 체결을…
[KJtimes=이지훈 기자]마늘 요리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은 모회사 ㈜엠에프지코리아의 신임 대표로 한종문(55) 전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사장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는 버거킹과 오봉팽 미국 현지 본사에서 13년 넘게 근무한 뒤 제네럴밀스, 이콜랩 한국 지사를 거쳐 한성자동차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사장을 지냈다. 브랜드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세계적인 외식·식품 기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역량을 갖춘 전문 경영인을 영입했다고 매드포갈릭은 설명했다. 한 신임 대표는 앞으로 3년간 80개점 개점을 목표로 국내 매장 확대에 주력하고, 매드포갈릭 창시자인 남수정 대표는 해외 시장 진출에 초점을 맞춰 역할을 분담한다. 한 대표는 "매장에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과 와인에 정통한 소믈리에를 배치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기업들의 2014년 기말 배당금이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배당규모는 17조원 규모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발표된 490여 종목의 2014년 기말 현금배당 합계는 우선주 포함 12조 3000억 원이었다. 이들 종목의 전년 배당금 9조3000억원보다 32%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2014년 기말 배당이 모두 발표됐을 때 현금배당 합계는 17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 2013년에는 전체 960여 기업의 기말 배당금 합계가 13조원 수준이었다. 배당 확대는 기업들의 배당수익금 증가로 이어진다. 배당 기업의 지분을 소유한 기업은 배당금을 영업외이익으로 얻는다. 현재까지 2013년 대비 2014년 배당수익금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032830]의 배당수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에 정용진(47) 신세계 부회장, 이만득(59) 삼천리 회장, 정몽윤(60)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이 합류한다. 서울상의(회장 박용만)는 2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열리는 서울상의 정기의원총회에서 정용진 부회장, 이만득 회장, 정몽윤 회장 등 3인의 서울상의 부회장 선임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2013년 박용만 회장이 서울상의 회장에 취임한 이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2013년)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2014년)이 회장단에 합류한 데 이어 이번에 회장단이 추가로 보강돼 경제계 대표성이 강화될 것으로 서울상의는 기대했다. 서울상의 부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으로 임기는 3년이다. 서울상의 정관상 비상근 부회장은 25명 이내로 둘 수 있으며, 이번 선임안이 의결되면 부회장은 현재 18명에서 21명으로 늘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 2014년 주식으로 1억원 넘게 수익을 챙긴 13세 이하의 어린이가 4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1년간 보유 주식 평가액(이달 3일 종가 기준)이 1억원 이상 늘어난 어린이를 조사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그러면 이 기간 가장 큰 수익을 올린 어린이는 누구일까.조사결과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이사의 딸(11)이다. 지난해 이맘 때 4000원 선이던 대봉엘에스의 주가가 최근 1만2000원 선으로 3배 가까이 뛰어 올랐다. 덕분에 박양이 보유한 대봉엘에스의 지분 평가액은 1년 전보다 23억6500만원 늘었다. 그 뒤는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의 아들(12)이 따랐다. 곽군의 지분 평가 증가액은 10억8800만원으로 집계됐다. 8억원대의 수익을 거둔 어린이는 9명이다. 이화일 조선내화 회장의 손자(10)와 최성
[KJtimes=김봄내 기자]설 명절을 맞은 샐러리맨들이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내고 있다. 연말 임원 인사를 단행한 기업들이 일제히 부장 이하 직원 승진 인사를 앞두고 있는 탓이다. 이에 따라 설을 지내면서도 가슴 한편으로는 불안감을 애써 감추는 분위기다.18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기업집단인 삼성그룹의 경우 오는 3월 1일 일제히 부장 이하 직원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70여개 계열사가 그 대상이다. 삼성의 경우 입사한 뒤 사원으로 4년을 지내면 대리 승진 대상이 되고, 대리로 다시 4년간 일하면 과장으로 승진할 수 있다. 일명 삼성의 승진에 필요한 근무연한 ‘4-4-5-5’다. 만일 누락 없이 승진한다면 입사 후 19년이 지나야 부장 타이틀을 달 수 있다. 삼성 계열사에서 부장을 달고 5년이 지나면 일단 ‘샐러리맨의 꽃’인 상무가 될 수 있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등을 보유한 파르나스호텔의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GS리테일[007070]이 선정됐다. GS건설[006360]은 파르나스호텔 지분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GS리테일을 선정하고 최종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파르나스호텔은 서울 강남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보유한 회사로, GS건설이 최대주주(67.56%)이고 한국무역협회가 나머지 지분(31.86%)을 갖고 있다. GS건설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호텔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으며 GS리테일이 일정과 조건상 기존 잠재매수자에 비해 경쟁력 있다고 판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삼성동 한국전력[015760] 부지를 10조원이 넘는 가격에 매입하면
[KJtimes=이지훈 기자]미국 자산운용사 원밸류에셋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팬택의 새 주인으로 유력한 가운데 17일로 예정됐던 팬택 매각 일정이 설 연휴 이후로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관계자는 17일 "컨소시엄 측에서 보내오기로 한 서류들 가운데 일부가 빠져 매각 여부는 설 연휴 이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원밸류 측은 애초 이날까지 팬택에 대한 투자계약 서류 일체를 보내오기로 했으나 절차상의 문제로 누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날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조지 워싱턴의 탄생을 기념하는 공휴일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서류는 물론이고 매각 대금도 아직 보내오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매각 체결에 앞서 인수 대금부터 송금하는 것이 계약의 가장 우선 단계"라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종합 콘텐츠기업 CJ EM은 매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한류 컨벤션 KCON(케이콘)을 일본에서도 열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 EM은 올해 KCON을 미국 LA에 더해 4월 22일 일본 사이타마 슈펴 아레나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KCON은 K팝 공연과 패션, 식품, IT 등 다양한 한국 기업 제품 컨벤션이 동시에 열리는 한국 문화 페스티벌이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KCON 2015 재팬'에서는 '한류의 모든 것'을 주제로 K팝, 뷰티, 패션, 음식 등 한류 문화는 물론 이로부터 파생되는 산업제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CJ EM은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메이크업 체험, 한국어 강좌 등 풍성한 한류 콘텐츠를 마련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들을 전시 및 판매하는 등 다양한 컨벤션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탄탄한 입지를 쌓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주요 기업들의 현금성자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그러나 기업들의 배당과 투자는 매우 적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의 현금성자산(현금 포함)은 작년 3분기 말 기준 158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13년 말 150조3000억원보다 8조원이 증가했다. 기업들의 현금성 자산은 2004년 말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100조원이 늘어난 셈이다. 500대 기업의 현금성자산은 2007년 말 94조5000억원에서 2008년 말 130조원으로 급증하고 2011년부터 150조원대를 유지했다. 현금성자산이 급증한 것은 기업들이 불확실한 대외 여건 등의 영향으로 투자를 꺼린데다 수익성 있는 투자처를 찾기도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총설비투자는 2008년 100조원을 돌파했고 2010년 121조6000억원 규모로 증가하고서 4년째 120조원대에 머
[KJtimes=김봄내 기자]범현대가인 현대시멘트·성우그룹 정몽선 회장의 서울 한남동 자택이 법원 경매에 나왔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16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정 회장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길 2길 42의 단독주택에 대해 지난달 27일 법원이 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이 주택은 토지 면적 763㎡, 건물 면적 535㎡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정 회장이 1995년 땅을 사들인 뒤 1997년 건물을 준공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이 집 주변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일가를 비롯한 현대가 일가가 모여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토지와 건물에 대해서는 성우종합건설을 채무자, 우리은행을 채권자로 해 채권최고액 100억원의…
[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 오리콤 크리에이티브 총괄(CCO) 부사장이 콘돔에 이어 천연잼을 론칭했다. 박 부사장은 떨어지거나 상처가 나 상품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과일로 만든 잼 '이런쨈병'을 출시한다고 오리콤이 밝혔다. 이 아이디어의 출발점은 박 부사장의 아버지였다. 박용만 회장은 3년 전 태풍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도우려고 낙과를 구매해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선물했다. 이를 지켜본 박 부사장은 낙과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됐다. 익지도 않은 과일이 떨어진 걸 보면 '이런 젬병!' 소리가 나오지만, 그 과일로 잼을 만들면 떨어진 상품가치를 다시 살릴 수 있다는 게 박 부사장의 생각이었다. 이번 사업은 100% 천연재료로 잼을 만드는 '인시즌'과 함께한다. '인시즌'도 상처 난 과일을 떨이로 판매하며 속상해하는 부모님을…
[KJtimes=이지훈 기자]SK그룹과 카이스트(KAIST)가 개설한 사회적기업가 MBA 1기 졸업생 20명이 배출됐다. 졸업과 동시에 국내에 사회적 기업 20개가 새로 태어났다. 15일 SK그룹에 따르면 카이스트에서 2년간의 소셜벤처 창업을 위한 MBA 석사 과정을 마친 사회적기업가 MBA 1기 졸업생 20명 가운데 18명은 이미 창업했거나 창업을 준비 중이다. 또 2명은 사회적기업 지원 전문인력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해 청년실업 등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으며 SK가 학비전액을 지원한다. 최태원 SK 회장이 기존 방식으로는 사회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사회적 기업가 양성에 나선지 2년만의 결실이다. 실제 원예를 통해 현대인의 정서결핍 해소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회적 기업 '리아프'(LIAF)를 창업한 남슬기 대표는 가업이었던 원예사
[KJtimes=이지훈 기자]롯데그룹이 올해 7조5000억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모 투자에 나서고, 1만5800명도 새로 채용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이 15일 발표한 올해 투자·고용 계획에 따르면, 올해 그룹 전체 투자액은 7조5000억원으로 지난해(5조7000억원)보다 32%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7조원보다도 5000억원 정도 많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올해 채용 계획 인원도 작년(1만5650명) 수준을 웃도는 1만5800명으로 잡혔다. 경기 침체 등에도 이 처럼 롯데가 대대적 투자에 나서는 것은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신동빈 회장의 공격적 경영 의지 때문이다. 롯데그룹측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정책본부 주요 임원회의에서 "경영 환경이 좋지 않아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껴서는 안 된다"며 "트렌드 변화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