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오는 2020년까지 현대아이파크몰의 매출을 1조2000억원까지 늘려 '글로벌 쇼핑몰'로 키우겠다고 12일 밝혔다. 또 면세점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역내 현대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비전 2020'을 선포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아이파크몰은 앞으로 ▲ 면세점 사업 진출 ▲ 글로벌 콘텐츠 강화 ▲ 국내 2호점 출점 ▲ 해외시장 진출 등 네 가지 사업 전략을 축으로 '글로벌 어뮤즈먼트 몰(Global Amusement Mall)'을 지향한다. 국내외 고객들에게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권 입찰에 참여할 방침이다. 현대아이파크몰이 위치한 용산이 발전 가능성과 지리적 강점을 갖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전력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진출한다. 이 사업을 위해 유럽 최대 수요관리 전문기업인 프랑스의 에너지풀과 손잡았다. 효성은 12일 에너지풀과 업무협약(BSA)을 맺었다고 밝혔다. 효성은 지난해 11월부터 전력거래소가 개설한 국내 수요자원거래시장에 수요관리사업자로 참여한다. 전력 수요자원거래시장은 아낀 전력을 되파는 시장이다. 기업·공장 등이 기존 사용량보다 적게 전력을 쓰기로 수요관리사업자와 계약을 맺으면, 중개업체인 수요관리사업자가 아낀 전기를 모아 한국전력에 판매하고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수요관리사업은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거나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전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효성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계열사인 효성ITX가 보유한 클라우드 플랫폼, 대용량 스토리지 분산처리…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은 계열사의 인기 드라마 '미생' 콘텐츠를 활용한 임직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 CJ그룹은 드라마를 활용해 신입사원 입문 교육부터 과장과 팀장 등 신규 승급자, 임원 등 직급별 특성에 맞춘 교육 과정을 기획했다. 신입사원 입문 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문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미생 토론' 교육은 '인턴 장그래와 장백기의 조직 생활의 차이', '성 대리와 한석율의 사례를 통해 본 선후배 관계' 등 드라마 속 에피소드를 담아 낸 영상을 본 뒤 토론을 진행하는 것으로 일과 신념, 대인관계 등 총 12개의 주제에 대해 7일에 걸쳐 진행된다. 신입 사원 교육 과정에는 '미생'의 김원석 PD가 참여하는 특별 강연도 마련됐다. CJ인재원은 "CJ는 문화기업으로서 정형화된 교육을 벗어나…
[KJtimes=김봄내 기자]박지만 EG 회장의 주식재산이 현정부들어 반토막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회장을 맡고 있는 EG[037370]의 주가의 급락에 따른 것이다. EG는 산화철 등 소재 제조업체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G 주가는 2013년 이후 지난 9일 현재까지 55.46% 추락했다. 이에 따라 EG의 시가총액은 2989억원에서 1331억원으로 줄었다. EG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1년 847억원·23억원, 2012년 117억원·7억원, 2013년 1230억원·64억원 등으로 다소 기복은 있지만 대체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대조적으로 EG 주가는 2012년 초 6만∼7만원대에서 2012년 말 3만9850원, 2013년 말 1만6300원으로 급락한 이후 예전 주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3∼4월에 2만원 후반대까지 올랐다가 이후 꾸준히 하락해 9일 현재는 1만7750원에 머물렀다.EG의 주가가 이처럼 급락하면서 EG 지분 25.95%를
[KJtimes=김봄내 기자]KB국민은행은 8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4층 강당에서 'KB금융그룹 CEO와 직원과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100명의 KB금융그룹 계열사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2시간 30분 가량 이어진 행사에서 윤 회장은 KB금융그룹이 당면한 환경 변화와 현재의 자화상, 그룹 경영방향, 개인사 등을 얘기했으며, 직원들은 회사의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윤 회장에게 전달했다. 윤 회장은 "온라인 소통 채널인 'CEO와의 대화'를 연 데 이어, 직원과의 만남 행사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사기 진작과 자긍심 회복을 꾀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의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를 출범했다. 롯데그룹은 9일 출범식을 갖고 "그룹 차원의 총역량을 집중해 제2롯데월드의 안전을 종합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안전관리위원회를 구축하고 산하에 안전관리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관리위원회는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 부회장이 위원장을,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사장이 간사를 맡아 조정 역할을 한다. 제2롯데월드 책임을 맡고 있는 노병용 사장이 롯데물산 안전관리본부장을 책임진다. 안전관리위원회는 ▲그룹 안전팀이 주축이 된 '안전점검' 파트 ▲물산과 건설을 통합한 '안전관리' 파트 ▲통합 홍보 파트를 '핵심 조직'으로 운영한다. 안전점검 파트는 사전 시설 안전 점검을 가감 없이 실시해 그 결과를 안전관리 파트에 즉각 시정 보수를 요구한
[KJtimes=이지훈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45) 호텔신라 사장이 중국 국영기업 시틱그룹(中信·CITIC)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해 12월 19일 자로 이 기업의 사외이사로 등재됐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시틱그룹은 "이부진 호텔신라 CEO를 독립사외이사로 임명했다"고 공시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시틱그룹 측에서 사외이사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해와 이 사장이 이를 수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시틱그룹 측은 글로벌 브랜드로서 삼성의 가치 등을 고려해 오너가 일원인 이 사장을 영입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틱그룹은 1979년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정책에 따라 설립된 국유 투자기업이다. 증권·은행·보험·부동산·엔지니어링·자원·에너지·중기계 사업 등을 영위하며 자산 750조원으로 최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김범기 부장검사)는 가전업체 모뉴엘에서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네트워크 장비업체 KT ENS 전모(45) 부장을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2007년 11월∼2013년 11월 모뉴엘 박홍석(52·구속기소) 대표로부터 해외수출 거래를 지속하는 대가로 총 3억55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KT ENS에서 모뉴엘의 물품를 사들여 미국 업체에 판매하고 유통마진을 취하는 구조의 중개무역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박씨는 전씨에게 모뉴엘과 KT ENS의 중개무역 거래를 지속시켜주면 일정한 커미션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그의 은행 계좌로 총 19차례에 걸쳐 1억560만원과 미화 22만3850달러를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모뉴엘의 금품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앞서 조계륭(60)…
[KJtimes=김봄내 기자]조성진 LG전자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사장)이 가전 부문에서 중국과 일본기업들의 선전을 언급하며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7일(현지시간) 소비자가전전시회 'CES 201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은 브랜드파워가 아직 떨어지지만 제품 면에서는 95%까지 따라왔고 일본도 엔저를 등에 업고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앞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년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지만 올해는 상당히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생활가전과 에어컨 사업을 통합한 만큼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속도감 있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한 스마트 가전에서 한 단계 더 진화
[KJtimes=김봄내 기자]수습사원에게 정직원 수준의 업무를 하게 한 뒤 전원을 해고해 '갑질 논란'이 일었던 위메프가 해당 수습사원을 전원 최종 합격 처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위메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진정한 지역 마케팅 전문인력을 선발하고자 했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현장 테스트에 참가한 지역영업직 수습사원 11명을 모두 최종 합격으로 정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완벽하게 준비된 인력을 찾는 방식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잠재력 있는 인력을 찾아 직접 교육하는 방식으로 신입사원 제도를 변경하겠다"고 덧붙였다. 위메프는 "가장 자부심 넘치는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그룹을 만들고자 어려운 현장 테스트를 치렀고 그 통과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정했다"며 "그래서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도 1명도 최종 합격
[KJtimes=김봄내 기자]30대 그룹 총수일가 3∼4세들은 평균 28세에 입사해 32세도 안돼 임원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8일 기업 분석 업체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대주주 일가가 있는 30대 그룹 총수의 직계 가운데 승계기업에 입사한 3∼4세 자녀 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입사후 임원 승진기간은 3.5년에 불과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이들 44명 가운데 조현아 전 대한항공[003490] 부사장을 제외하고 현재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32명(남자 27명, 여자 5명)은 평균 28.0세에 입사해 31.5세에 임원을 달았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대졸 신입사원이 평균적으로 대리직급을 다는 데 걸리는 4.0년보다 6개월 정도 빠른 셈이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남자는 평균 28.5세에 입사해 32.0세에 임원으로 승진했고, 여
[KJtimes=이지훈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9일 병석에서 73회 생일을 맞는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7일 수요 사장단회의 브리핑에서 "새해 회장님 건강은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고, 설명할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이 회장은 휠체어 운동 등을 하면서 재활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 팀장은 "올해는 특별한 일정이 없는 걸로 안다"면서 "예년에 하던 행사들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회장님이 편찮으시니까 조용히, 특별히 계획 없이 지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매년 생일에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사장단 부부동반 만찬 행사를 했다. 신규 임원 만찬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 팀장은 "작년엔 이 부회장이 신규 임원들과 저녁을 했다. 올해도 일정에 반영돼 있는데 참석 여
[KJtimes=김봄내 기자]이중근 부영그룹 회장(74)은 7일 전라북도교육청에서 군산상고, 전주고, 정읍 인상고 등 야구부가 있는 3개 고교에 각각 1억원씩 총 3억원의 야구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전북지역 고교야구 발전과 한국 야구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국내 야구 발전의 주역이 될 고교 선수들이 기량을 갈고 닦아 국내는 물론 해외로 진출해 제2의 박찬호, 류현진, 추신수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 회장은 군산상고, 전주고, 인상고에 지난 2년 동안 총 5억원의 야구발전기금을 기부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또 1996년 전주고를 비롯해 지금까지 전북지역 8개 고등학교의 기숙사를 신·증축해 기증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소비자가전전시회 CES(Customer Electronics Show) 2015'에서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나 양사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이날 제체 회장을 만나 자동차 전장부품 부문의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 부회장은 면담후 CES 전시관 내 LG전자 부스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즈니스 한번 잘해보자 그런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최근 벤츠측과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차량 전방에서 일어나는 위험을 감지하고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자동차의 눈'으로, 무인주행자동차 핵심 부품이다. 구 부회장은 또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자동차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6월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경영정상화에 나선 톰보이가 전성기 시절 매출을 회복하고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신세계톰보이는 지난해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고 7일 밝혔다. 부도 이후 사업을 다시 시작한 지 3년 만의 성과다. 신세계톰보이는 1977년 설립된 토종 패션회사로, 여성캐주얼 브랜드 톰보이와 남성복 코모도스퀘어, 아동복 톰키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부도 이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인수돼 2012년 사업을 다시 시작했으며, 지난해 9월 사명을 톰보이에서 신세계톰보이로 변경했다. 매년 두자릿수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며 성장 발판을 마련한 신세계톰보이는 올해 매출 목표로 1400억원으로 잡고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여성복 톰보이와 아동복 톰키드는 백화점을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