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가족은 EBS가 나눔사업으로 모금한 돈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공동모금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EBS는 지난해 8월 'EBS나눔0700' 방송프로그램으로 모은 1천200만원을 공동모금회에 의료비, 생계비 명목으로 지정 기탁했다. 이후 이 돈은 같은 해 10월 배분기관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이영학의 가족에 전달됐다. 공동모금회 자료를 보면, 해당 프로그램은 2016년 8월 27일 '[311회] 세상에 하나뿐인 아빠와 딸'이란 제목으로 방영됐다. 하지만 현재 EBS 및 나눔0700 홈페이지 등에는 관련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다. EBS는 '2016년 EBS나눔0700 방송사례 지원사업'에 따라 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모금사업을 하고 있다. EBS가 방송대상자를 신청받아 방송 적격 심사 후에 촬영과 방송을 한다. EBS나눔0700 운영위원회를 거쳐 지원금액을 선정한 후, 공동모금회를 통해 배분기관인 밀알복지재단으로 배분하면, 밀알복지재단이 방송사례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해 지원금을 집행하는 방식이다. 공동모금
[KJtimes=유병철 기자]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위한 마스크 과학을 지향하는 제닉의 셀더마가 한국마케팅협회에서 주최한 2017 소비자평가 뷰티케어 1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소비자평가 10대 브랜드는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하고 소비자평가신문이 주관하는 기획조사로 매 회 시의성 높은 주제를 선정하여 해당 산업군의 현 상황을 파악하여 기업 및 소비자들에게 발신, 국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올해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총 19개 산업군 31개 분야에 걸쳐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셀더마는 뷰티 케어 부문에서 10대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셀더마 마케팅기획팀 조성은 팀장은 “마스크팩만 전문으로 오랜시간 연구해오고 기술 노하우를 축적해온 셀더마에게 이번 ’2017 소비자평가 뷰티케어 10대 브랜드’ 선정은 수많은 뷰티 브랜드 중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하고 결정한 결과란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다 품질 높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셀더마는 2017 소비자평가 뷰티케어 10대 브랜드 선정을 기념하며 이벤트를 진행한다. 셀더마 공식몰에서 셀더마의 1
[KJtimes=유병철 기자] 엠코르셋㈜에서 전개하는 No.1 푸쉬업 브라 브랜드 원더브라가 오는 31일까지 할로윈 데이를 맞아 ‘할로윈 스티커를 찾아라’ 프로모션을 전국 매장에서 진행한다. 2030 젊은층을 중심으로 할로윈 데이가 하나의 재미난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원더브라 매장에서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기획한 것이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전국 100여개 원더브라 매장을 방문해 할로윈 스티커가 붙어 있는 제품을 찾으면, 할인제품이더라도 판매가격에서 10%를 추가로 더 할인해 준다. 또 원더브라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원더브라 매장에서 찾은 할로윈 스티커의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원더브라 상품권(2명)과 도너츠 상품권(5명)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엠코르셋㈜ 김계현 부사장은 “란제리 쇼핑을 하면서 보물찾기 놀이를 하는 것 같은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원더브라 브랜드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매장과 SNS를 통해 재미있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준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KJtimes=김봄내 기자]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사촌 동생도 인사청탁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났다.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에 따르면 강원랜드 인사청탁자 명단에 권 의원의 사촌 동생인 권 모씨가 3명의 인사청탁을 한 것으로 돼 있다고 한다. 이들 3명은 인적성 평가에서 각각 570등과 376등, 482등을 해 이 점수가 채용 심사 평가 기준으로 작용했다면 모두 탈락했어야 할 수준이지만 최종합격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인적성 평가는 당시 강원랜드 신입사원 채용기준의 중요기준으로 잡혀있었지만, 청탁자 상당수가 떨어질 것이라는 인사팀의 보고를 받은 최흥집 당시 사장이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라고 평가 기준을 바꿨다. 이 의원은 "권씨가 청탁한 지원자들이 인적성 평가가 하위였는데도 합격한 것은 권성동 의원 사촌 동생의 부탁이라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슈퍼주니어 최시원의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에 물린 후 사망한 한일관 대표 김모씨의 구체적인 사망원인은 '녹농균'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SBS는 고인의 사망 원인은 '녹농균'에 의한 패혈증이었다고 보도했다. 사망 나흘 뒤 나온 A씨의 혈액 검사 결과 녹농균이 검출됐다고 유가족이 밝혔다는 것. 또한 한일관 대표의 녹농균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병원 내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고, 개의 구강에 있던 균 때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병원에 치료를 받은 뒤 감염병을 얻은 환자 중 14%가 녹농균"이고 "개에게 감염된 사례는 세계적으로 6건 정도 밖에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씨의 시신은 부검없이 화장돼 정확한 감염원인과 경로를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찰은 유가족의 고소가 없어 최시원 가족을 수사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KJtimes=유병철 기자]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위한 마스크 과학을 지향하는 제닉의 셀더마가 내 피부처럼 완벽히 밀착되는 셀더마 크리스탈 스킨 마스크를 론칭하며, 모델 송지효의 화보컷을 공개했다. 뷰티에 스타일을 입힌 아이템으로 항상 새로운 개념의 마스크팩을 선보여온 셀더마가 이번에는 크리스탈 스킨 마스크를 출시했다. 투명한 하이드로겔로 얼굴에 밀착되어 굴곡진 부위까지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주면서 피부 본연의 깨끗함과 아름다움을 극대화해 피부 관리 중에도, 관리 후에도 빛나는 물광 피부를 선사해준다. 실제로 마스크팩을 착용한 것만으로도 물광 피부를 경험할 수 있어 이미 온라인 상에서는 ‘착용한 상태에서도 예쁜 마스크팩’이란 뜻을 지닌 #예쁨팩, #예쁜마스크, #인증마스크란 애칭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화보는 일상 속에서 피부관리를 하는 송지효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스틸 형태로 담아냈다. 뷰티 화보로는 이례적으로 실제 마스크팩을 착용한 상태로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송지효는 마스크팩을 하면서 독서와 음악, 운동을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투명 형태의 예쁜 마스크팩이란 컨셉을 잘 반영하듯, 송지효는 마스크팩을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KJtimes=김봄내 기자]경찰대는 제72주년 경찰의 날(21일)을 맞아 20일 오후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어울림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철성 경찰청장 등 경찰관과 가족, 일반 국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하며, 경찰 교향악단과 뮤지컬배우 정선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가수 김준수 등이 출연한다.
[KJtimes=김봄내 기자]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린 20대 여성이 부산 지역에서 채팅앱으로 만난 남성과 성매매를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A(26) 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월 14일 부산 동래구의 한 모텔에서 일명 '랜덤채팅' 앱을 통해 조건만남을 원하는 남성과 만나 8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의 전과기록을 확인하다가 A 씨가 에이즈 감염자라는 것을 확인했다. 지적장애 2급인 A 씨는 10대 시절인 2010년에도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기고 성매매를 하다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 씨는 당시에도 인터넷 채팅으로 성관계를 조건으로 만나는 속칭 '조건 만남'을 통해 여러 명의 남성들과 성관계를 했다. 휴대전화와 인터넷 채팅 내역을 분석한 경찰은 20여명의 남성이 A 씨와 성관계를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고 이중 3명의 남성이 A 씨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확인돼 이들도 불구속 입건했다. 7년 만에 비슷한 수법으로 다시 성매매하다 경찰에 또 적발된 셈이다. 경찰은 A 씨
[KJtimes=김봄내 기자]'그림 대작(代作)'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조영남(72)씨가 1심에서 사기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강호 판사는 18일 조씨의 사기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은 조씨 매니저 장모씨에게도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우선 "작품의 아이디어나 소재의 독창성 못지않게 아이디어를 외부로 표출하는 창작 표현작업도 회화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며 "피고인의 그림은 송모씨 등의 도움을 받은 후 세밀한 묘사나 원근법, 다양한 채색 등 입체감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씨 등이 작품에 기여한 정도를 보면 단순히 피고인의 창작 활동을 손발처럼 돕는 데 그치는 조수에 불과하다기보다 오히려 작품에 독립적으로 참여한 작가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판사는 송씨 등 대작 화가들이 미술 도구나 재료 등을 자신들 선호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했고, 조씨가 세부 작업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 판사는 "비록 피고인이 제작과정에서 아이디어나 소재를 제공하고 마무리
[KJtimes=김봄내 기자]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인권 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법무부와 서울구치소는 박 전 대통령이 일반 수용자 6∼7명이 함께 쓰는 방(거실)을 구치소 측이 개조해 만든 방을 혼자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방 면적은 12.01㎡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지난 3월 31일 박 전 대통령 수감 후 "서울구치소의 3.2평 규모의 독방에 수용 중"이라는 사실만을 공개했다. 화장실과 세면장을 제외한 순수한 방 실내 면적은 2.3평 규모로 알려졌다. 방 크기를 제외하고는 방에 비치되는 집기 종류, 식사, 일과 등 다른 조건은 일반 수용자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방에는 접이식 매트리스와 텔레비전, 세면대와 수세식 변기, 그리고 1인용 책상 겸 밥상이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닥 난방은 바닥에 깔린 전기 열선으로 한다. 규모를 제외하면 이는 다른 독방들과 같은 일반적인 조건이다. 구속 당시 서울구치소는 과거 전직 대통령의 수감 사례를 참고해 여러 수용자가 함께 쓰던 혼거실을 박 전 대통령 전용 독거실로 개조해 제공했다. 구치소 측
[KJtimes=유병철 기자] 진정성을 바탕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깊은 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가치를 창조하는 마스크팩 전문 기업 ㈜제닉과 CJ E&M의 1인 창작자 지원사업인 다이아 티비가 마스크팩 관련 콘텐츠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제닉은 다이아 티비와 자사 브랜드인 셀더마의 신제품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셀더마 신제품 관련 공동 사업, 홍보 및 마케팅에서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닉과 다이아 티비는 셀더마 신제품과 관련한 웹드라마 및 MCN콘텐츠 제작 등 셀더마 제품에 대한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제닉은 CJ E&M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셀더마의 브랜드 인지도 및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까지 입지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제닉의 황진선 대표는 “마스크팩 전문 기업인 제닉의 기술 노하우와 상품 기획력, CJ E&M이 보유한 콘텐츠 자산과 유통 채널이 결합되어 양사의 사업 영역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K-뷰티와 K-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번 콜라보가 뷰티에…
[KJtimes=김봄내 기자]‘성추행 남배우’ 사건이 일파만파 번지는 가운데 피해를 당한 여배우가 성추행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여배우측은 15일 SNS에 ‘#STOP 영화계 내 성폭력’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남배우A 성폭력 사건’ 항소심 유죄판결 환영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기자회견에는 피해 여배우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구체적인 참석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해당 남배우는 지난 2015년 영화 촬영 중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여배우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행위로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2심 선고에서 법원은 해당 남배우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국정 농단' 사태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이 증인 신문 도중 불만스러운 기색을 드러냈다가 재판장으로부터 강한 경고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13일 속행공판에서 우 전 수석에게 "증인 신문을 할 때 '액션(행동이나 동작)'을 나타내지 말라. 이 부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 "몇 번 참았는데 오전에도 그런 부분이 있었고 (우 전 수석이) 지금도 그러고 있다"며 "한 번만 더 그런 일이 있으면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지적은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의 증인 신문 도중에 나왔다. 우 전 수석이 신 부위원장 증언 도중 수차례 고개를 젓거나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증인석을 바라봤는데, 재판부는 이 같은 행동을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우 전 수석은 민정비서관 재직 당시 신 부위원장을 청와대 집무실로 불러 CJ E&M을 검찰에 고발하라고 요구한 혐의(직권남용, 강요) 등으로 기소됐다.…
[KJtimes=김봄내 기자]법원이 오는 16일 24시를 기해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최장 6개월간 구속 기간이 연장된다. 박 전 대통령의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으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기존 구속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기소 단계에서 추가된 롯데와 SK 관련 뇌물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이다. 형사소송법 70조에 따르면 법원은 피고인이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상당(타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는 경우 구속할 수 있도록 한다. 이날 재판부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국정농단 사건의 중대성과 재판의 신속한 심리를 위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지난달 26일 재판부에 요청했다. 석방될 경우 건강 문제나 변론 준비 등을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으면 파행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어금니 아빠' 사건의 공범 이모(14)양이 처음으로 언론 앞에 등장했다. 이양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그간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이동하며 취재진 앞에 잠시 멈춰 섰다. 이양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파란 담요를 덮은 채 휠체어를 타고 나왔다. 이양은 '수면제를 친구에게 왜 줬는지, 친구가 숨졌다는 것을 언제 알았는지, 집에서 나갔다가 돌아온 이후 왜 친구를 찾지 않았는지, 아빠가 친구에게 하는 행동을 봤는지' 등 이어지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양은 오전 11시께부터 약 30분 동안 심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양은 지난 1일 아버지 이영학(35)씨가 중랑구 자택에서 살해한 자신의 친구 A(14)양의 시신을 강원도 영월 야산에 유기하는 것을 도운 혐의(사체유기)를 받고 있다. 이양은 A양 살해에는 직접 가담하지 않았으나 아버지가 시신을 가방에 실어 차로 옮기는 것을 거들었고 유기 현장에도 동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버지의 지시로 A양에게 수면제를 건넸으며, A양이 수면제에 취해 집에서 잠들어 있는 중에 외출했다가 돌아와서는 친구를 찾지 않았다는 점 등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