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2019 회계연도에 물가 목표치(2%)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강력한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의 일성이다. 그는 23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당분간 통화 완화 정책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로다 총재의 발언은 오는 26∼27일 BOJ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나와 시선을 끌고 있다. BOJ는 지난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하며 금융 완화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전문가들은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BOJ 회의에서 단기 금리를 마이너스 0.1%로 유지하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목표를 0%로 동결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구로다 총재는 일본 물가가 꾸준하게 오르는 등 실물경제가 ‘꽤 잘 돌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에 그치고 여기에다 에너지 항목까지 빼면 인플레이션율은 0.5%에 불과하다며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KJtimes=김현수 기자]“중국이 매각안을 거부한다면 도시바와 베인 캐피털은 이를 재고해야 할 것이다. 중국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것이 마지막으로 남은 과제로 승인을 얻지 못하는 것은 계약을 종료할 권리를 적용할 중대한 변화에 해당할 것이다.” 구루마타니 노부아키 도시바 회장 겸 최고경영자의 일성이다. 이처럼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도시바와는 달리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부 매각이 2차 시한인 5월 1일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와 그 속사정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 상무부의 심사 절차는 당초 1차 시한인 3월 31일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중국 상무부가 5월 31일까지 완료한다는 일정으로 현재 3차 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으며 또 다른 소식통은 도시바나 매수 주체인 한미일 연합이 매각안의 완결을 원하고 있지만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처럼 중국 측의 승인이 지연됨에 따라 도시바가 다른 대안을 검토할 가능성도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도시바는 미국의 베인 캐피털, 한국의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5개월 연속 상승했다. 일본 총무성은 3월 근원 CPI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9%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0.9%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근원 CPI는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가격 변동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것이다. CPI는 작년 1월 0.1% 상승하며 11개월 만에 반등한 이후 15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것은 경제 성장세와 에너지 관련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 상승률은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였던 2월의 1.0%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중앙은행 물가상승률 목표인 2.0%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신선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0.5% 상승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나 자신의 최고 시기는 길어야 10년, 아마 5년일 것이다. 세계와 싸울 기회가 있는데도 싸우지 않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했다.” 일본인 ‘공무원 마라토너’로 최근 유서 깊은 미국 보스턴 마라톤 남자부에서 우승한 가와우치 유키(川內優輝·31) 씨가 프로선수로 활동할 뜻을 밝혔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한 가와우치씨는 ‘공무원 마라토너’로 유명하다. 고교시절 육상을 시작했지만 성적이 신통치 않고 부상을 당하면서 대학 진학 이후에는 동아리 활동으로 마라톤을 했다. 취업 후에도 동호회 활동을 계속한 그는 2011년 2월 도쿄 마라톤에서 2시간 8분 37초를 기록하며 10분 벽을 깼고 이후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일 요미우리신문은 가와우치씨가 전날 자신이 직원으로 근무 중인 사이타마(埼玉) 현의 현립고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내년 봄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제대로 (경기가) 될 수 있는 것은 (앞으로) 수년간밖에 될 수 없다”며 “인생을 걸고 현 상황을 타파해 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날 아사히신문은 가와우치씨가 “세계 대회에 출전해 이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이 외국변호사에 대해 ‘특별대우’에 나섰다. 이에 따라 그 속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일례로 일본 정부는 외국 변호사가 일본 변호사가 공동으로 법률법인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일본 기업의 국내외 분쟁에 대해 일본법과 외국법의 울타리를 넘어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는 외국 변호사 자격 보유자가 일본에서 활동하기 쉽도록 관련법 개정에 나서며 외국 변호사의 등록요건을 완화하고 일본 변호사와 공동으로 법인을 설립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이 같이 하는 목적은 일본 기업의 외국과의 거래 증가 및 지식재산권을 둘러싼 소송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일본 기업의 국제분쟁 대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일본 정부가 올 하반기 국회에 관련법 개정안을 제출, 이르면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며 현재는 외국 변호사는 외국에서 2년 이상 직무경험이 있어야 일본 변호사연합회에 변호사로 등록이 가능하지만 이를 1년 이상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이달 1일 현재 연합회에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최대의 제약회사인 다케다약품공업이 다국적 제약회사 샤이어(Shire)에 인수를 제안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다케다의 샤이어 인수가 이뤄지면 소프트뱅크그룹의 영국 반도체기업 ARM 홀딩스 인수가액인 3조3000억엔(약 32조6000억원)을 웃도는 일본 기업 최대의 인수·합병(M&A)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20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다케다가 제시한 인수제안은 샤이어 주식 전량을 18일 종가(37.54 파운드) 보다 24% 높은 주당 46.5 파운드, 총 427억 파운드(약 64조 원)에 인수하는 것이다. 여기에 주당 현금 17.75 파운드의 현금과 28.75 파운드에 상당하는 다케다 신주로 지급하는 조건이 붙어있다. 샤이어는 혈액과 면역계통의 난치병 등 환자수가 많지 않은 희소병 치료약에 강한 기업이다. 샤이어에 대해서는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세계 100여 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다국적제약기업 앨러간도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됐으나 앨러간 측은 보도가 나온지 몇시간만에 인수 추진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오전 앨러간이 샤이어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보도했고 앨러간도 인수를…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남부 오키나와에서 여행자들에게 ‘방문주의보’를 내려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NHK은 올해 오키나와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의 경우 지난달 20일 대만에서 온 남성의 감염이 확인된 후 지난 19일까지 1달 사이 65명이나 되는데 홍역 환자가 늘며 유행 기미를 보이면서 관광 취소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홍역이 원인이 돼 취소된 숙박 혹은 단체 여행 건수는 57건(173명)이나 된다. 홍역이 확산되면서 오키나와현에서는 휴교하는 학교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오키나와현측은 오는 23일 위기관리회의를 열어 홍역 확산 억제와 관광산업 피해 방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러스성 질병인 홍역은 호흡기 분비물이나 공기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데 7∼21일의 잠복기 이후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설사,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기관지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하는 사례도 있다.
[KJtimes=김현수 기자]앞으로 일본 전체 음식점의 45%만 금연구역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음식점 내 금연정책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지만 반대 여론이 거세 지지부진한 상황이어서 현실화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일본 도쿄도(東京都)가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면적의 음식점에 대해 전면금연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헤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아사히신문은 도쿄도가 이런 내용의 ‘수동흡연(간접흡연) 방지 조례’안을 6월 도쿄도 의회에 제출하기로 했으며 조례가 제정되면 주인 혼자 혹은 가족들끼리 운영하는 곳을 빼고는 모든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되고 금연 대상이 되는 곳은 도쿄도 내 음식점의 8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는 시행 시기나 위반시 과태료 수준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 조례는 도쿄도 의회의 다수당 도민우선(퍼스트)회를 특별고문으로 이끄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힘을 줘 추진하고 있다. 다만 흡연자와 요식업계의 반발이 커서 원안 그대로 시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본 정부는 2
[KJtimes=조상연 기자]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9일 부산지역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벡터와 업무협약을 한다고 밝혔다. 벡터는 일본 마케팅 전문업체로 30% 이상의 일본 상장기업에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혁신센터는 우수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벡터코리아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투자 유치와 기업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부산혁신센터는 이번 협약이 투자유치와 판로개척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지역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Jtimes=조상연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양국이 새로운 무역협정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자유롭고,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협정에 관한 대화를 시작하는 데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일본과의 무역과 관련해 1대1 협정을 협상하고 있다"면서 "너무 멀지 않은 미래에 일본과 양국 모두에 좋은 무역협정을 갖게 될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재가입 논의가 아닌 미일 두 나라 사이의 무역협정에 관한 논의로 추정된다. 아베 총리는 이날 "TPP는 미국과 일본 양국에 최고의 무역협정"이라며 미련을 보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의 양자 무역협정을 훨씬 선호한다"고 못 박았다. 양국은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 축소에 초점을 맞추고 무역협정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의 무역 불균형에 관해 뭔가를 할 것"이라면서 "두 나라 사이의 무역 협의를 강화하는 데 아베 총리와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
[KJtimes=권찬숙 기자]그룹 샤이니가 일본에서 발표한 첫 번째 베스트 앨범 '샤이니 더 베스트 프롬 나우 온'(SHINee THE BEST FROM NOW ON)이 오리콘차트 1위에 올랐다. 1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출시된 이 앨범은 공개 직후 오리콘 일간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또 세계 15개 지역 아이튠스 종합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샤이니 베스트 앨범에는 타이틀곡 '프롬 나우 온'을 비롯해 '리플레이', '루시퍼', '파이어', '겟 더 트래져' 등 그간의 히트곡이 다채롭게 실렸다. 샤이니는 앨범 발매를 기념해 전날 도쿄 타워와 삿포로 텔레비전 타워, 나고야 텔레비전 타워, 고베 포트 타워, 후쿠오카 타워 등 일본 5개 도시의 상징적인 건물 전광판에 샤이니를 상징하는 에메랄드색이 빛나게 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팬들은 지난달부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샤이니의 매력을 소개하는 '#SHINeeMyBest' 해시태그를 올리고 있으며, 일본의 30여 개 지하철 역사에 관련 광고를 게재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샤이니는 지난 2월 일본 도쿄돔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콘서트를 열었으며, 제32회 일본 골든디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남부 이오야마(硫黃山) 화산연기가 300m 피어올랐다. 19일 오후 3시 39분께 일본 남서부 미야자키(宮崎)와 가고시마(鹿兒島)현에 걸쳐 있는 화산 이오야마가 분화하면서 생긴 일이다. 그러면서 이날 오후 4시 이후에도 분화는 계속됐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분화경계레벨을 2(분화구주변규제)에서 3(입산규제)로 올렸다. 기상청은 “이오야마에서 약 2㎞ 주변에서는 분화에 의한 커다란 분석(噴石·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나 화쇄류(火碎流·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브리핑에서 “이번 분화에 따라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하고 관계 성청(省廳·광역자치단체)에서 정보 수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인이 소장한 조선 초기 '분청사기편호'가 미국 경매에서 분청사기 사상 최고가인 33억 원에 낙찰됐다. 19일 크리스티 코리아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크리스티 뉴욕에서 열린 '일본과 한국 예술' 경매에서 이 고미술품은 313만2천500달러(수수료 포함·한화 33억2천500만 원)에 낙찰됐다. 한 아시아 소장가가 경합 끝에 낮은 추정가(15만 달러) 20배가 넘는 가격에 이 작품을 사들였다. 임진왜란 이전인 15~16세기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 '분청사기편호'는 몸체 양면이 납작한 편병으로, 높이는 23.5cm다. 유영하는 물고기와 기하학무늬가 앞뒤에 새겨져 있어 도교 영향을 받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1996년 호암갤러리에서 열린 '조선전기 국보전'에도 나온 작품이다. 일본 유명 컬렉터인 고토 신슈도가 소장하다가 이번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내놓았다. 크리스티 코리아 이학준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고미술 소장가라면 누구나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라면서 "임진왜란 이전에 만들어졌음에도 문양 등에서 현대적인 미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매에는 한국 미술품 32점이 나왔으며 이 중 75%가 낙찰됐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국세청 도쿄국세국으로부터 탈루분에 대한 세금과 가산세를 포함해 37억엔(약 367억원)을 추징당했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아사히신문은 소프트뱅크그룹이 지난 2012년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 4년간에 걸쳐 약 939억엔(약 9330억원)의 이익을 신고하지 않았다가 조세당국에 적발됐으며 이런 사실은 국세청 도쿄국세국의 세무조사에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탈루 금액이 1조원에 육박하는 것은 아주 드문 사례로 이번 탈루는 인수한 외국 기업들이 조세회피처에 보유한 자회사의 이익을 소득 신고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주로 이뤄졌다. 합산 대상이 된 소득은 약 747억엔이었으며 주식매각 이익 등 회계처리 오류에 따른 수정 금액을 포함해 탈루액은 939억엔에 달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도쿄국세국의 지적에 따라 해당 내용을 수정 신고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추징액의 경우 가산세 금액이 탈루액의 3.9%에 그친 것은 이번 탈루가 탈세를 위해 의도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어서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데다 과거 소프트뱅크그룹의 적자에 따른 법인세 공제 규정 등에 따른 것이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재무성은 18일, 3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의 수출이 지난달까지 16개월 연속 증가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실제 일본의 수출 증가율은 전월치 1.8%를 웃돌며 지난 2016년 12월 이후 16개월째 증가 추이를 지속하고 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 개선은 대중국 수출이 10.8% 증가한데 따른 것이며 대미 수출과 대유럽 수출도 각각 0.2%와 0.3% 늘었다. 반면 지난달 수입은 0.6%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 6.3% 증가와 큰 차이를 보였는데 수입이 감소한 것은 2016년 12월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이다. 무역수지 흑자는 7973억 엔으로 전월 26억엔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4992억엔을 웃도는 것으로 지난해 2월 8045억엔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한편 일본 재무성이 밝힌 수출 증가율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5.2%는 밑돌아 눈길을 끌고 있다. 시장에서는 수출 증가율이 예상치를 밑돈 것은 미 중간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