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LG그룹이 올해에 사상 최대 규모인 20조원의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와 LG그룹에 따르면 2013년 주요 투자계획을 확정한 결과 창립 이래 최대인 2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투자실적 추정치 16조8000억원 대비 3조2000억원(19.1%)이 증가한 규모다. 이 같은 투자확대 방침은 올해도 경기회복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시장선도를 위한 적기투자와 선제투자, 국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역할을 수행하는 차원에 따른 것이라는 게 LG그룹의 설명이다. LG그룹은 시설 부문에 14조원을, RD 부문에 6조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사업부문별로는 전자부문 13조4000억원, 화학부문 3조5000억원, 통신·서비스부문 3조1000억원 등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LG그룹은 시장선도 사업을 만들어 내는데 필요한 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에도 지난해…
[kjtimes=김봄내 기자]2011년 기업들의 연간 접대비 총액이 처음으로 8조원을 넘었다.매출이 적은 기업일수록 기부금보다 접대비를 더 많이 썼다. 반면에 매출액 1조가 넘는 기업은 접대비의 두 배 이상을 기부금으로 냈다.6일 국세청이 집계한 '2011년 기업 접대비·기부금 신고현황'을 보면 2011년 회계연도에 46만614개 법인이 신고한 접대비 총액은 8조3535억원이다.이는 44만23개 기업이 낸 2010년 접대비(7조6658억원)보다 8.97% 늘어난 것이다.2011년 기부금은 접대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조680억원이다. 전년대비 16.08% 늘었다.기업 접대비와 기부금이 8조원, 4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개 법인당 접대비는 1814만원, 기부금은 883만원이다. 기부금은 2010년(796만원)에서 90만원이나 높아졌지만 아직 2007년 수준(893만원)에 못미쳤다.업태별로 보면 업체당 접대비는 금융·보험업
[KJtimes=유병철 기자]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에서 배우 장나라와 최다니엘의 연기호흡이 빛을 발하고 있다. 연출, 대본, 배우 삼박자를 고루 갖춘 올겨울 최고의 청춘 드라마로 호평 받고 있는 드라마 ‘학교 2013’이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나라(정인재 역)와 최다니엘(강세찬 역)의 빛나는 열연이 그 상승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것. 극중 장나라와 최다니엘은 같은 기간제 교사이지만 전혀 다른 가치관으로 대립하는 정인재와 강세찬으로 분해 깨알 재미부터 가슴 찡한 감동까지 선보이며 찰진 연기호흡을 발휘하고 있다. 더불어 두 사람의 탄탄 연기내공으로 극중 2학년 2반 수 많은 학생 연기자들을 아우르며 무게감 있게 극의 중심을 잡는 동시에 쫄깃한 극의 전개를 잘 이끌고 있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최다니
[kjtimes=이지훈 기자]영풍제지의 창업주 이무진 회장(79)이 회사 경영권과 최대주주 자리를 ‘35세 연하’ 부인인 노미정 부회장(44)에게 넘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영풍제지는 이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영풍제지 주식 113만8452주(51.82%)를 부인이자 회사 부회장인 노미정씨에게 증여했다고 4일 공시했다.이로써 노 부회장의 영풍제지에 대한 지분율은 4.36%에서 55.64%(123만5182주)로 늘어났다.노 부회장은 지난해 1월 영풍제지의 부회장으로 깜짝 선임됐다. 베일 속에 가려진 인물이었던 노 부회장은 지난해 8월 영풍제지 지분 4.4%를 취득하고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 회장의 부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이 회장은 이번 지분 양도를 통해 50대인 장남 택섭씨와 차남 택노씨 대신 부인에게 회사를 넘기게 됐다. 2002년 영풍제지 대표이사로 선임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이 아이폰5를 출시한 이후에도 삼성전자가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3일(현지시각)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9~11월 미국 내 휴대전화 시장점유율(개통 기준) 26.9%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6~8월 시장점유율 25.7%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치다.아이폰5를 내놓은 애플의 9~11월 시장점유율은 18.5%로, 이전 석 달보다 1.4%포인트 올라섰지만 삼성과의 격차는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LG전자는 17.5%로 3위 자리에 올랐고, 이어 모토로라(10.4%)와 HTC(5.9%) 순이었다. 이들 세 업체는 모두 시장점유율이 0.4~0.7%포인트 줄었다.스마트폰 운영체제(OS, 플랫폼)별 점유율은 안드로이드의 구글이 53.7%를 기록해 수위에 올랐고, iOS를 운영하는 애플은 35%로 2위 자리를 차지했다.블랙베리OS를 서비스하는 리서치
[kjtimes=김봄내 기자]대기업들의 몸집 줄이기가 이어지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작년 12월 말 대기업집단(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 62곳의 소속회사 수가 1791개로 11월 말 대비 11개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대기업 계열사로 편입된 회사는 18개, 계열사에서 제외된 회사는 29개다.지난해 하반기 대기업집단 소속사는 7월 7개, 8월 3개, 10월 16개에 이어 11월에도 29개 감소했다. 하반기 전체로 보면 무려 60개가 줄었다.이에 따라 지난해 4월 2012년도 대기업집단(계열사 1831개)을 지정한 후 처음으로 계열사 수가 1800개 밑으로 줄었다.공정위 관계자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대기업집단이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민주화 영향으로 계열사 늘리기에 부담을 느낀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작년 12월 변동 현황을 보면 삼성은 컴퓨터운영관리업
[kjtimes=정소영 기자]장애에도 끊김 없는 서비스가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서비스를 선보인 곳은 KT.KT는 3일, 유클라우드 서버를 지역적으로 분리된 지역에 분산 운영하여 끊김 없는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 가용성 존(Multi-Availability Zon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멀티 가용성 존은 아마존 등 글로벌 사업자들의 대표적 서비스다. 분리된 지역에 독립적인 네트워크, 파워, 공조 환경을 구축하고 시스템을 이중화 운영함으로써 장비의 장애뿐만 아니라 홍수나 화재, 낙뢰 등의 천재지변에도 서비스를 끊김 없이 운영할 수 있다. KT 유클라우드는 멀티 존 간 데이터 전송을 위해 내부 네트워크도 함께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투자비가 부담되는 중소기업들도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끊김 없는 고 가용성(fault tolerant) 서비
[kjtimes=김봄내 기자]‘동반성장’에 참여한 5개 TV홈쇼핑사가 지난해 10월부터 총 805개 납품업체의 판매수수료율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의해 밝혀졌다. 공정위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율 인하 이행 결과를 점검, 총 4043개납품업체에 연 653억원의 인하 혜택이 돌아갔다. 업태별로 보면 3개 백화점 288억원(수수료율 인하 납품업체 수 1666개), 3개 대형 마트 225억원(1572개), 5개 TV홈쇼핑 140억원(805개)이다. 전체 납품업체 중 판매수수료율 인하 혜택을 받은 납품업체의 비율은 평균 85.5%에 달한다.한편 지난 2011년 9월 대형 유통업체들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판매수수료율을 3~7%포인트 인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kjtimes=정병철 대기자]이병철 회장 집으로 초대된 신용남 사장은 덕담을 나누며 신뢰를 쌓았다. 당시 오갔던 덕담 한 토막.이 회장 집에는 선물이 많았다. 인삼, 홍삼 등 건강식품에는 ‘회장님 건강하세요’라는 인사 글귀가 보였다. 그것을 신 사장이 엿본 것을 알았는지 한마디 툭 던졌다.“신사장 저거 먹는다고 건강하겠소? 그저 밥 잘 먹고 잠 잘자고 골프 잘하면 그것이 건강 지키는 비결이 아닙니까?” 라며 자신의 건강비결을 알려줬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저런 건강식 다 필요없어요. 선물이라고 갖다 주니 성의도 있고 해서 받았지만 난 골프장에서 걷고 운동하는 것이 최고의 보약입니다” 라며 웃음을 지으면서 말했다. 이 회장은 그 자리에서 골프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고 말하며 골프는 정신을 맑게 해주는 최고의 운동이라는 것도 덧붙였다. 이는 훗날 삼성
[kjtimes=김봄내 기자]박진수 LG화학 사장이 시장선도를 위한 현장에서 해법 찾기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박 사장은 CEO 취임 후 첫 새해 현장경영으로 3일 여수공장을 찾았다. 그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여수공장에 도착해 ABS, PVC 등 총 40여 개에 이르는 현장부서를 직접 찾아가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그런가 하면 4일에는 충남 서산에 있는 대산공장을 릴레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곳에선 스킨십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 한해 생산 현장뿐만 아니라 영업 현장 등을 직접 찾아가 시장 선도를 위한 현장에서의 해법 찾기를 지속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사장이 이처럼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올해 전망과 무관하지 않다. 그가 올해 경기 전망도 밝지 않다면서 이런 속에서…
◎ 팀장 ▲경영기획 정승호 ◎ 센터장 ▲프라이드 송호근 ▲경인 최영일
[KJtimes=유병철 기자] B.A.P(비에이피)가 그래미가 선정한 ‘2012년 최고의 순간’에 뽑혔다. 2012년을 마무리하며 그래미는 홈페이지에 작년을 회고하는 뉴스들로 메인을 장식했다. 그 중에서도 ‘사진으로 보는 한 해(The Year In Photos)’ 뉴스에서는 ‘2012년 음악의 최고 순간들에 대한 회고(A look back at music’s top photographic moments of 2012)’라는 부제와 함께 2012년 가장 주목 받았던 아티스트들의 기념비적인 순간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국내외 시상식을 싹쓸이하며 2012년 최고의 K팝 기대주임을 증명했던 B.A.P(비에이피)가 비욘세, 제이-지, 리한나, 폴 매카트니, 레이디 가가, 머라이어 캐리 등 당대 최고의 가수들과 윌 스미스, 조지 클루니 등의 세계적인 배우들, 그리고 재선에 성공한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사진이 등재되었다. 아시아 가수로는 ‘강
[KJtimes=유병철 기자] SBS 대기획 '대풍수'가 지진희의 캐릭터 변모로 긴장감이 상승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방송된 드라마 ‘대풍수’에서는 지상(지성)과 지략을 펼쳐 이인임(조민기)를 궁지에 몰아넣으려는 이성계(지진희)의 모습이 그려지며 더욱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성계는 명나라의 사신을 죽인 이인임을 처단하고 고려와 명의 전쟁을 막고자 요동도사에게 자신의 아들 이방원(최태준)을 볼모로 맡기고 개경으로 돌아왔다. 수시중을 끌어내리고 군왕의 자리에 오르는 길을 마련하기 위해, 그리고 정요위의 볼모로 잡힌 자신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이성계에게는 이인임의 목이 필요했던 상황. 지상에게 매질까지 하는 고육지책으로 수시중의 호위무사인 무영(조한철)을 잡아들이는데 성공한 이성계는 급기야 이인임의 편에 섰던 최영(손
[KJtimes=유병철 기자] 티아라 효민이 몽환적인 겨울 화보를 통해 톰보이로 변신했다. 효민은 패션매거진 인스타일 1월호 화보에서 로맨틱하면서도 중성적인 매력으로 눈꽃무늬 팬츠와 사랑스러운 퍼, 액세서리 등을 컨셉트로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눈꽃나라를 연상케 하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인스타일 촬영관계자는 “시시각각 사랑스러우면서도 중성적이고, 몽환적이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을 놀랄 만큼 잘 소화해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효민은 패션매거진 인스타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의 위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고 있다”며 “이제 앞과 옆, 뒤도 돌아보고 가족과 친구들도 보면서 차근차근 완성도 있는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팬들에게 고마움보다 미안함이 크다며 진심을 표현할 방법을 궁리…
[kjtimes=이지훈 기자]“모든 임직원이 '성공'이라는 퍼즐의 한 조각임을 인식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달라”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이 2013년의 경영 지침으로 '성공퍼즐 이론'을 내세웠다.이 회장은 2일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열린 그룹 통합 시무식에서 "퍼즐의 한 조각이라도 빠지면 그 퍼즐은 완성되지 않는다"며 "'너와 내'가 한 조각씩 성공의 이유를 만들어 '코오롱의 미래'라는 큰 퍼즐을 완성하자"고 강조했다.코오롱은 이 회장의 제안으로 1만2000여명의 전 임직원에게 퍼즐 모양의 '성공퍼즐 배지'를 배포했다.배지에 새겨진 '12,438-1=0'이라는 수식은 임직원 중 한 명이라도 빠지면 결과는 '제로'라는 의미다. 코오롱의 성공을 위해서는 단 한 명의 임직원도 업무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성공퍼즐은 이 회장이 작년 말 '위기'가 아닌 '성공'을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