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S3의 화면 번인(Burn-in) 현상 책임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에서 번인 현상이 발생하면 점검 후 사후서비스(A/S)를 제공하겠다고 공식블로그 '삼성투모로우'에 밝혔다.
삼성전자는 당초 제품 사용설명서에 스마트폰 화면을 정지된 상태로 오랜 시간 실행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이 때문에 화면에 잔상 등이 생겨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문구를 넣었다.
이 문구는 삼성전자가 화면의 번인 현상에 대한 무상 수리나 교체를 해 주지 않겠다는 뜻으로 비쳐 논란이 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오랜 시간 고정 화면으로 제품을 사용하면 잔상.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장시간 제품을 쓰지 않을 경우 화면을 꺼두기 바란다'는 문구로 바꾸기로 했다.
번인 현상은 화소마다 사용량에 따라 수명이 다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특징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장시간 같은 화면을 실행하면 얼룩이나 잔상이 남는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