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 바뀐 대우증권, 조직 개편 단행

신속한 의사결정, 경쟁력 제고 위한 조치

[KJtimes=심상목 기자]김기범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한 KDB대우증권(이하 대우증권)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신속한 의사결정과 함께 해외 사업부문 강화, 상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번 조직을 개편한 것.

 

대우증권은 일단 영업 조직은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트레이딩, 세일즈, 글로벌 등 5개 사업 부문으로, 관리 조직은 대표이사 직할의 10개 본부로 단순화됐다.

 

글로벌 사업 부문은 특히 해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릴레이션십 매니저(RM)와 프로덕트 매니저(PM) 기능은 기업금융본부로 통합됐다.

 

또 상품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상품마케팅전략본부가 대표이사 직할로 들어갔으며 회사 발전 전략을 추진하는 혁신과제추진실이 신설됐다.

 

한편 이번 개편에는 신임 김 대표이사의 경영 방침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미래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