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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경찰청-EBS-로이비쥬얼과 어린이 교통안전 로보카폴리 애니메이션 개발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가 실생활에 꼭 필요한 어린이 교통안전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경찰청, EBS, 로이비쥬얼과 손을 잡았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2‘ 개막식에 맞춰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 시즌2' 제작을 위한 현대차, 경찰청, 로보카폴리 원작사인 EBS, 로이비쥬얼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EBS 인기작 ‘로보카폴리’를 활용한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 시즌1’은 작년 7월 첫 선을 보인 후 총 12편의 에피소드가 완성되어 EBS TV를 통해 4개월간 방영 되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전국 경찰청, 어린이집, 유치원 및 고객들에게 DVD로 총 5만여 장이 넘게 배포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위한 우수 컨텐츠로 각광 받았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2010년 EBS, 로이비쥬얼과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시즌1 제작을 위해 업무 협약 했던 것에 이어 이번에 경찰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이후 제작될 시즌2를 실제로 발생했던 어린이 교통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제작함으로써 전 편보다 완성도 높은 컨텐츠로 어린이 교통 안전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막식에서 현대차는 이번에 제작될 시즌 2의 첫번째 에피소드인 ‘길모퉁이에서의 안전수칙’편을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이 후 나머지 13개편은 연말까지 제작해 EBS TV를 통해 방영하고 전국 경찰청 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에서도 적극 활용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현재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를 전용 웹사이트(poli.hyundai.com)와 네이버 쥬니버 사이트 내 전용 사이트(http://fun.jr.naver.com/poli/) 등을 통해 제공 중이며 TV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통해 교통안전 교육을 자연스럽게 실시하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돕고 있다”며 “특히 이번 경찰청과의 업무협력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용 컨텐츠 제공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양질의 교통안전 애니메이션을 개발해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18일부터 22일 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2’에 특별 협찬사로 참가하고 1,350㎡ 규모의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안전 특별관’을 마련했다.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안전 특별관은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상영관, 교통안전 체험관, 캐릭터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통안전 체험교육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 시즌1’ DVD를 제공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해피웨이 드라이브 캠페인,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사업 ‘세잎클로버 찾기’,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 ‘키즈오토파크’ 등과 같이 자동차 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어린이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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