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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무급휴직자 위한 협력사 취업한마당 개최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이유일)가 무급휴직자를 위한 협력사 취업한마당 행사를 실시했다.

 

취업한마당 행사는 쌍용자동차와 쌍용자동차 협동회가 상생협력의 대승적인 차원에서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수개월 간의 논의과정을 거쳐 이달 초 임단협과 협동회 이사회를 통해 확정한 지원 방안 중 하나다.

 

특히 쌍용자동차와 협동회는 무급휴직자들이 쌍용자동차 가족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활고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취업한마당에 대해 논의했으며, 무급휴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이번 행사는 평택고용센터에서 진행됐으며, 협력업체에 취업하게 되는 무급휴직자는 쌍용자동차 복귀 시 가산점을, 해당 협력업체는 쌍용자동차로부터 취업 장려금을 지급 받게 된다.

 

쌍용자동차는 이와 같은 취업한마당 행사가 자동차 산업뿐 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최초로 마련된 만큼, 이번에 채용이 확정된 무급휴직자들이 복귀 시까지 협력업체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하며 그들의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울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무급휴직자들이 협력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이들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쌍용자동차인력/관리부문장 박차규 전무는 “취업한마당은 쌍용자동차 노사와 협동회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에서도 쌍용자동차 가족으로서 무급휴직자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시련을 함께 헤쳐나가기 위해 심도 있게 고민한 결과”라며 “무급휴직자들의 조기 복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사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회사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