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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글로벌 상복 터졌네”

美 타깃사·JC페니사로부터 최고 서비스 상 잇따라 수상

[kjtimes=견재수 기자]현대상선에 상복이 터졌다. 글로벌 화주로부터 잇따라 최고의 서비스 평가를 받은 것이다.

 

현대상선은 22일, 미국의 타깃사와 JC페니사로부터 최우수 서비스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의 세계적인 유통회사 타깃사로부터 2012년 ‘Provider of the Year(올해의 최우수 물류기업)’상을 2010년부터 3년 연속 수상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상선은 앞서 지난달 상해에서 美 백화점 체인점인 JC페니사로부터 물류 파트너들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게 주는 상인 올해의 ‘International Supply Chain Provider(국제 물류 공급망)’ 상을 수상했다.

 

현대상선은 타깃사의 경우 정확한 선박 스케줄과 화물 수송시간 준수, 선진화된 전자상거래(EDI) 시스템, 대고객 서비스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또 JC페니사와 20년 이상 거래관계를 맺어오고 있으며 2003년에도 ‘올해의 최고 해운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상선의 이러한 연이은 수상은 이석희 사장이 강조하는 서비스 경영의 결과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 이 사장은 올해 초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개선위원회’를 발족시켰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현대상선의 서비스개선위원회는 화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대 핵심과제와 21대 세부과제를 선정해 내년 초까지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