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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회장 차명재산 923억에 팔렸다

[kjtimes=김봄내 기자]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차명재산으로 파악돼 검찰이 압류한 회사가 공매로 팔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이 자산관리공사(캠코)의 공공재산 공매시스템인 ‘온비드’에 내놓은 베스트리드리미티드(Best Lead Ltdㆍ옛 대우개발)가 923억원에 매각됐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차명재산으로 판단한 베스트리드리미티드와 대우정보시스템 등을 압류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이미 팔렸고, 2009년 검찰이 매각 의뢰한 베스트리드리미티드가 이날 팔린 것이다.

 

매수자는 부산에 있는 한 수산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호텔 업종의 신규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사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스트리미티드는 경주힐튼호텔, 아트선재미술관, 포스코국제관 등을 경영하고 있다.

 

캠코 관계자는 "매각가 923억원에서 세금을 떼고 나머지는 검찰이 추징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