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1'을 독일, UAE 등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5일 미국에서 특별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이미 일부 국내 기업에 납품을 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10.1'의 출시를 공식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IM담당 신종균 사장은 "노트 필기, 아이디어 기록, 스케치는 역사적으로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창조 방식"이라며 "다양한 갤럭시 노트 제품으로 개인의 창의력과 사고를 담은 컨텐츠를 창조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 10.1은 '갤럭시 노트'의 디지털 필기구 'S펜'을 10.1인치 태블릿PC에 적용한 제품으로,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제품은 화면을 둘로 분할해 사용하는 '멀티스크린' 기능을 지원한다. 웹서핑을 하면서 스케치를 하거나 동영상을 보면서 필기할 수 있다.
S펜의 쥐는맛(그립감)과 필기감을 높였으며 1024단계의 필압을 구분해 더 섬세한 표현을 가능케 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갤럭시 전용 교육포털 '러닝허브'와 각종 애플리케이션 등 독자 콘텐츠도 제공한다.
쿼드코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2GB(기가바이트) 램, 500만 화소 카메라와 19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