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연일 올림픽 금메달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선수들이 입은 국가대표 유니폼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대한체육회 공식파트너 휠라는 자사가 제작한 국가대표 단복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휠라는 이번 런던올림픽을 위해 시상복을 비롯한 상하의 트레이닝 세트와 신발, 모자, 가방 등 스포츠 단복 부문을 총괄 제작해 선수단에 제공했다.
또 휠라는 단복 시연회 당시, 우수한 품질에 바탕을 둔 기능성에 태극, 단청 등 대한민국 고유의 문화를 모티프로 한 세련된 디자인의 유니폼을 선보여 국가대표 선수들과 언론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타임지는 런던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실시한 조사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유니폼을 베스트 유니폼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당초 휠라는 올림픽을 기념해 한정 소장판으로 시상복, 트레이닝복, 반소매 티셔츠 등 국가대표팀 단복을 매장에 출시했다. 금메달 소식 등으로 선수들이 착용한 단복이 전파를 탈 때마다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금메달 획득 시 선수들이 시상대 위에 오를 때 입는 이른바 '금메달 점퍼'는 이미 일부 사이즈가 품절돼 구하기 힘들 정도다.
이 같은 뜻밖의 열화와 같은 호응에 휠라는 금메달 점퍼로 불리는 시상복이나 트레이닝복을 20세트 이상 단체 주문 시 특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팀의 선전에 힘입어 국가대표 단복이 유례없는 호응을 얻고 있어브랜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 점퍼'를 입고 시상대 위에 서는 모습을 기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