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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이 곧 기업경쟁력…대한주택보증, 워크스마트 본격 추진

직원 자율성 존중해 업무성과 높이고 일‧생활의 균형 통해 조직 만족도 제고

 

[kjtimes=견재수 기자] 창의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각되면서, 무조건 열심히 일하는 워크하드(Work Hard) 대신 자율적 환경에서 똑똑하게 일하는 워크스마트(Work Smart)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공기업인 대한주택보증에서도 업무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삶과 일의 균형을 찾는 워크스마트를 전사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 맞춤형 워크스마트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효율화·신속화·단순화를 추구하는 업무간소화 3UP 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집중근무제와 유연근무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구체적으로는 불필요한 일·관행의 축소, 각종 회의기구 정비와 회의문화 개선, 효율적 업무지시 및 수명운동, 업무 전산화 및 데이터 정비, 간결한 보고서 작성 및 보고체계 단순화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업무몰입도 제고를 위해 집중근무시간을 운영하고, 1일 법정 근무시간인 8시간의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직원이 자율적으로 출퇴근시간을 결정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형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 밖에도, 직원들이 독서와 휴식을 통해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사내에 북카페를 조성하고, 매주 수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해 정시퇴근을 장려함으로써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대한주택보증은 워크스마트를 추진함으로써 업무성과의 향상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 증진을 통해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행복한 일터’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주택보증의 한 직원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적인 노력과 동시에 개인의 삶을 배려하는 워크스마트 추진으로 직원의 호응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제도가 더욱 확충되고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