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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협력사 문화나눔 대폭 확대

협력사 임직원 및 가족 2만 명 초청, 공연관람 등 문화활동 지원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그룹이 문화와 가족을 테마로 한 동반성장 활동을 대폭 확대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문화를 통한 동반성장’을 주제로 협력사의 임직원과 가족 등 총 2만 명을 초청해 문화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현대차그룹과 함께하는 협력사 H-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력사 H-Festival’은 현대차그룹이 주관해 경기, 인천/안산, 중부, 대구/경북, 부산/경남, 전주/호남, 울산/경주 등 전국 7개 지역 대표 공연장에서 8월 26일부터 10월까지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번 ‘협력사 H-Festival’은 작년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2만 명의 협력사 임직원 및 가족 등을 초청할 예정으로,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등 현대차그룹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문화소외계층 주민들도 공연에 함께 초청해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현대차그룹 협력사 H-Festival’의 첫 공연은 26일 부산시민회관에서 26일(일) 부산/경남 지역 현대차그룹 협력사 임직원 및 가족 3천여 명과 사회적 기업 안심생활에서 근무하는 노인요양보호사 가족 3백 명 등 3천 3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난타’팀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지며, 협력사 임직원과 가족들, 그리고 지역 주민들은 공연관람과 이후 진행된 포토타임 및 행운권 추첨 등의 이벤트를 통해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협력사 H-Festival은 협력사 가족들과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평소 관람하기 어려운 공연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준비됐다”며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서 협력사와의 경제적 협력은 물론, 문화적으로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