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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출시, 하반기 준중형 중고차 시장 판도는(?)

2013년형 아반떼, SM3 까지 덩달아 출시…준중형 중고차 시장 치열한 경쟁 돌입

 

[kjtimes=견재수 기자] 하반기 국산차 중 유일한 신차로 주목받고 있는 기아의 K3는 K시리즈의 마지막 주자로 많은 관심 속에 27일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뿐만 아니라 2013년형 신형 아반떼와 부진의 늪에 빠진 르노삼성을 구해줄 SM3 페이스 리프트 차량까지 선보일 예정이라, 하반기 준중형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4년 만에 단종 되는 포르테 소유자들은 중고차 시세 변화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과거 아반떼HD가 아반떼MD 출시로 인해 시세가 1000만원대 이하로 내려오고, 최근 출시한 신형 싼타페DM으로 인해 신차급 싼타페 CM 급매물이 쏟아져 시세 변화가 이뤄졌던 만큼, K3를 비롯한 준중형차 시장의 신형 모델 출시 소식은 기존 모델 운전자들에겐 긴장되는 소식이기 때문이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에 의하면 신차 K3 출시 소식이 전해진 후 최근 한 달 간 중고차 인기검색어 순위 28위였던 포르테가 꾸준히 15위권 안팎으로 오르며 중고차 판매 처분가나 최근 구입 시세 변화를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식 기준으로 삼성 SM3의 중고차 가격대는 900~1000만원선이고, 아반떼HD가 1000~1150만원이었던 것에 반해 동년식 포르테 중고차는 1200~1250만원으로 가장 몸값이 높은 준중형차였다. 아반떼와 함께 워낙 중고차 시장의 베스트 셀링카라서 시세 변화의 폭은 적을 수 있지만 시세 하락은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제 본격적인 K3 판매 사전계약에 들어갔고, 곧 중고차 연식변경의 부담이 더해지는 연말이다 보니 포르테 중고차를 처분하려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점점 증가할 수 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불경기와 갈수록 오르는 고유가 속에서 몸집 큰 중대형차 대신 아반떼, SM3, 포르테 등 고연비에 차량 구입 가격 부담이 적은 준중형 차량의 인기가 꾸준했던 만큼, 높았던 몸값이 신차 출시로 인해 떨어질까 우려하거나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