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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기대작 '자주' 베일 벗는다

[kjtimes=김봄내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자주'가 베일을 벗는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마트 내에서 영업하던 생활용품 브랜드 자연주의를 리뉴얼한 자주의 첫 매장을 31일 이마트 죽전점에 개점한다.

 

자주는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디자인을 강화하되 가격대는 전과 같은 중저가를 유지했다. 기존 자연주의 매장(126개)은 죽전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모두 자주로 전환된다.

 

또 이르면 연내 가두점포 1호 매장이 플래그십스토어 형태로 개점한다. 가두점이 들어설 지역으로는 서울 청담동, 삼청동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신세계는 자주의 컨셉트를 '도시의 영양분이 되는 브랜드'로 정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브랜드 리뉴얼을 위해 2년간 공을 들였다. 이마트 자체 브랜드였던 자연주의의 사업권을 2010년 넘겨받아 전면적인 브랜드 리뉴얼 작업에 착수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6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주의 새 로고를 올리고 "뭘까요"라는 말을 남겨 자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토털 라이프 브랜드를 지향하는 차원에서 디자이너 가구, 키즈라인, 트래블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세계적 가구업체 프리츠 한센과 이케아의 디자이너였던 시가 헤이미스와 협업해 디자이너 가구 컬렉션을 내놓는다. 의자 1개가 2만~3만원 정도로 시중 가구 브랜드보다 저렴하게 내놓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