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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에 손연재…KB금융, 스포츠 지원에 이미지 ‘쑥’

선수 성장에 지대한 공헌, 이미지 창출은 ‘보너스’

 

[KJtimes=심상목 기자]KB금융그룹(이하 KB금융)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기업 이미지를 급상승 시키고 있다.

 

연예인을 통해 마케팅 및 이미지 제고에 힘쓰는 기타 기업과 달리 KB금융은 스포츠 스타를 지원하면서 그들의 성장을 돕는 한편,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돈으로 확산할 수 없을 만큼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KB금융의 이러한 전략은 피겨 여제 김연아에 이어 체조 요정 손연재까지 이어지면서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주목받지 못한 스타를 여제로 키워내다

 

혹자들은 KB금융이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를 그가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부터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KB금융은 김 선수가 주목받기 이전인 2006년말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KB금융에 따르면 당시 김 선수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었다. KB국민은행은 척박한 국내 피겨환경에도 불구하고 유망주 김연아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국내 최초로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고 김연아는 모델비를 훈련비용으로 사용했다. 피겨스케이팅은 종목 특성상 의상비, 코치비, 연습장 사용료 등을 선수가 직접 부담해 경제적으로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이후 KB금융은 보다 안정적인 경제적 지원을 위해 후원계약을 체결했으며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다.

 

김연아 선수가 지난 2010 밴쿠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 쾌거를 이룬 것에는 이 같은 KB금융이 지원이 일조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 선수 역시 KB금융의 이 같은 지원에 화답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김장행사, KB굿잡 취업박람회 행사 등 KB금융그룹의 주요행사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요정을 춤추게 하다

 

KB금융의 비인기 종목 지원은 김연아에 이어 체조요정 손연재로 옮겨갔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5위의 성과를 거두며 주가가 급상승 하고 있는 손 선수를 지난 2009년부터 KB금융의 지원을 받고 있다.

 

KB금융은 특히 단순한 지원 뿐만 아니라 기량 향상을 위한 리듬체조 갈라쇼를 후원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아직 고등학생인 손연재 선수에 대한 상업적 활용보다는 선수와후원기 업의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는 한편, 꾸준한 지원을 통해 경기력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화답하듯 손연재 선수는 "나는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지 이제 2년밖에 안 되지만 동메달을 딴 류보 차르카시나(벨라루스)는 성인 무대에서 8년을 뛴 선수라며 자신감을 보여 4년 후 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중장년층부터 청년층까지 어필

 

KB금융은 두 선수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골프, 청년층이 열광하는 프로야구 및 남자프로농구리그, 대학 최고 인기스포츠인 대학농구리그 등을 각각 후원을 통해 생동감 있고 열정적인 KB금융의 이미지 구축을 위한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해 3월과 4월에는 양용은, 양희영, 한희원, 정재은, 안송이 선수 등 5명의 선수를 후원하며 골프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선수 후원 뿐만 아니라 골프 대회 개최 및 후원 선수 노출 등으로 골프 한 종목을 통해서만 670억원 이상의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KB국민카드는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를 통해 대회 공식 명칭, 엠블럼, 티켓프로모션, 고객초청 등을 통해 계량화가 가능한 마케팅 효과만도 500억원 이상의 효과를 봤다.

 

지난 2월 후원을 시작해 불과 1개월만인 3월에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대회 4강에 진입한 한국여자컬링과 700만 프로야구관중 현장 및 각종 미디어 노출 등의 홍보 효과까지 합산하면 수천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마케팅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스포츠는 공정한 규칙과 선의의 경쟁이 만들어내는 열정과 감동으로 보는 사람을 열광시키고 후원하는 기업에게도 공정하고 열정적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준다후원 선수를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응원한다는 동질감을 형성해 애사심도 강화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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