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대한생명이 1사1촌 자매결연마을인 아산리마을(충남 청양군 청남면)의 태풍 피해복구 활동에 나섰다.
5일 대한생명에 따르면 대한생명과 2008년 9월부터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아산리마을은 최근 발생한 태풍 ‘덴빈’과 ‘볼라벤’으로 비닐하우스 270여동이 파손됐다. 특히 수확을 앞둔 과일이 떨어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대한생명 임직원 100여명으로 구성된 대한생명 봉사단은 아산리마을의 빠른 복구를 위해 비닐하우스 수리 및 새로 지어진 비닐하우스에 재배할 모종을 심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쓰러진 벼를 묶어 세우고,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며 2차 피해 예방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생명 경영관리팀 강승호 파트장은 “태풍으로 인해 농촌에 피해가 많다고 들었지만 직접 와서 보니 피해가 너무 심각하다”며 “농민들이 하루빨리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게 되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생명은 이날 아산리마을 외에도 봉사자 20여명이 전라남도 강진군 칠양면 일대를 찾아 태풍 피해복구 활동을 펼쳤으며 2009년부터 꾸준히 펼쳐온 전국 영업망을 활용한 지역재난구호사업의 일환으로 2리터 생수 3000병 등의 구호물품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