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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소외이웃과 지역경제 돕는 ‘2012 한가위 사회봉사 캠페인’ 진행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그룹이 한가위 명절을 맞아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오는 17()부터 3주 간을 ‘한가위 맞이 사회봉사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18개사 46백여 명의 그룹 임직원과 3천여 명의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한가위 사회봉사 캠페인’ 기간 동안 현대차그룹 임직원 사회봉사단은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소외이웃 46백여 세대와 660여 개 사회복지 결연시설 등을 방문해 말벗 도우미, 식사보조, 환경정리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송편, 과일 등 한가위 차례상 준비를 위한 명절음식과 생필품 등을 전달한다.

또한 태풍 볼라벤에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하고 다문화 가정의 고향방문을 지원하는 등 사회 각처를 돌아보며 가족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각 계열사별 11촌 결연 마을 및 사업장 인근 농촌에서 생산한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총 8.4억 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소외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한편, 155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현대·기아차 임직원들에게 명절 선물비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연말··한가위 마다 ‘그룹 사회봉사주간’을 선포하고 각 사별로 전국 자매결연 복지기관, 소외이웃 등을 방문하여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나누는 그룹 차원의 대대적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봉사활동과 함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함으로써 소외된 이웃을 돕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태풍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던 농민, 시장 상인들과 우리 이웃들이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