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KB금융지주의 ING생명 한국 법인의 인수 작업이 이번 주 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와 ING그룹은 ING생명 한국법인의 인수합병에 대한 가격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양측은 승인 절차를 밟는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인수전의 관계자는 “양측이 가격 협상을 끝냈으며 사내에서 승인을 위한 설득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KB금융의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가격은 2조5000억~2조7000억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KB금융는 ING생명 한국법인을 인수하면 계열사인 KB생명과 합병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업 중인 ING생명 한국법인 노조는 최근 ING생명 한국법인 사장 퇴진 요구서를 네덜란드 본사에 보냈다.
내달 예정된 국회 국정 감사에서는 ING생명 한국법인의 수익을 부당하게 국외로 유출한 점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KB금융은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협의가 아직 진행중이며 인수 가격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