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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中 시장 본격 공략한다

[kjtimes=김봄내 기자]CJ푸드빌(대표 허민회)은 중국의 대표 부동산 기업인 ‘소호차이나’와 손잡고 빠르면 내년 초 베이징 ‘첸먼’ 거리에 대형 ‘CJ푸드월드’를 선보인다.

 

이번 달 베이징 리두에 CJ푸드월드 중국 1호점을 연 CJ푸드빌은 중국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베이징 첸먼 거리는 중국의 심장인 천안문 광장 남쪽에 위치한 베이징의 대표 상업지구다. 북경오리 전문점인 ‘취안쥐더’ 본점과 ‘퉁런탕’ 약방 등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상점들과 함께 글로벌 브랜드들의 플래그십스토어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곳이다.

 

CJ푸드월드는 첸먼 거리에 비비고를 비롯해 뚜레쥬르, 빕스 등 CJ의 대표 외식 브랜드를 입점, 1600여 평에 이르는 대형 복합외식공간을 운영하게 된다.

 

허민회 CJ푸드빌 대표는 “CJ푸드월드가 베이징에 해외 첫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 한 후 1주일 만에 중국 유력 부동산 개발 기업과 협업할 수 있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곧 정식 합자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