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가 2012 파리모터쇼에서 재규어 스포츠카 라인업 ‘F-TYPE’과 레인지로버의 신형 4세대 모델 ‘올 뉴 레인지로버’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F-TYPE’ 은 재규어의75년 스포츠 혈통을 그대로 계승한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로 재규어 역사상 가장 아름답고 역동적인 스포츠카로 평갑다고 있다. 전면 엔진에 후륜 구동 방식으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알루미늄 차체는 여타 재규어 모델보다 30%나 더 단단하면서도 안정성과 민첩성, 가속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재규어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돋보인다.

재규어 신형 3.0리터 V6 수퍼차져 엔진을 탑재해 각각 최대출력 340마력(@6,500rpm)과380마력(@6,500rpm)을 발휘하는 ‘F-TYPE’은 ‘F-TYPE S’를 비롯해 5.0리터 V8 수퍼차져 엔진의 ‘F-TYPE V8 S’ 등 총 3가지 라인업을 선보인다.

최대출력495마력(@6,500rpm), 최대토크63.7kg.m(@2,500-5,500rpm)로 최고속도 300km/h에 제로백이 4.3초에 불과해 동급 최고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외관 또한 재규어 고유의 관능적인 곡선과 파워 벌지(Power bulge), 탄탄한 조개껍질 모양의 보닛을 새롭게 해석해 재창조 됐다.

2개의 하트라인(Heartline)은 엔진 성능에 대한 시각적인 효과를 전달할 뿐 아니라 코너에서 더 정확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며 더 커진 그릴은 앞을 향해 움직이는 듯 한 생생한 느낌을 준다. 재규어 ‘F-TYPE’은 내년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 6일, 영국 런던에서 첫 선을 보이며 전 세계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올 뉴 레인지로버’가 파리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한다.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10년 만에 출시되는 신형 4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는 세계 최초로 초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를 채택하여 기존 모델보다 420kg 가량 가벼워졌다.

초경량 알루미늄 플랫폼은 민첩성을 극대화시키고 연비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CO2 배출량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새롭게 개발·적용된 4코너 에어 서스펜션은 기존의 고품격 승차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핸들링과 민첩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는 “‘F-TYPE’과 ‘올 뉴 레인지로버’ 등 최첨단 디자인과 기술력이 집약된 파리 모터쇼 월드 프리미엄 모델들은 재규어 랜드로버가 추구하는 미래형 차량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며 “재규어 랜드로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해가는 브랜드로서의 위상과 입지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