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語]国家情報院長「8月に北挑発の兆候を確認」

 

国家情報院をはじめ情報当局が8月に傍受を通じ、黄海5島に対する北朝鮮の挑発の兆候を把握していたことが1日、確認された。

 

国家情報院の元世勲(ウォン・セフン)院長は同日、国会情報委員会全体会議に出席し、「8月に傍受を通じ黄海5島に対する北朝鮮の大規模な攻撃計画を確認していたのではないか」との一部議員の質問に対し、「そのような分析を行った」と答えた。同委員会の幹事を務める民主党の崔宰誠(チェ・ジェソン)議員が伝えた。

 

元院長は、8月に北朝鮮の挑発の兆候を確認後、軍と政府が取った措置を問う質問には「軍はそれなりに準備態勢を維持してきた。北朝鮮の延坪島砲撃が起きた当日とその前は傍受が難しい有線通信で作戦を遂行し、砲撃後も有線通信を使ったため人名被害などを測定できなかった」と答えた。

 

また、元院長は「北朝鮮のさらなる攻撃の脅威が色濃く、北朝鮮はわれわれの国論分裂画策を試みている」と述べた。また、北朝鮮は北方境界線(NLL)を無力化し、黄海5島を紛争地域化しようとする意図があると説明した。

 

北朝鮮の武力挑発の意図については「北朝鮮内で3代世襲に対する不満が増加し、経済事情が悪化したため突破口が必要となり、無謀な行動を強行した」との見方を示した。北朝鮮は、緊張した雰囲気を醸成しながら、金正日(キム・ジョンイル)総書記の三男で後継者の金正恩(キム・ジョンウン)氏に対する住民の忠誠心を高め、中国の支持を確保することに苦心していると伝えた。


聯合ニュース


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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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을 비롯한 정보당국이 8월 방수를 통해, 황해5도에 대한 북한의 도발징후를 파악했었다는 사실이 1일, 확인되었다.

 

국가정보원 원세훈 원장은 이 날, 국회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8월에 방수를 통해 황해5도에 대한 북한의 대규모 공격계획을 확인했던 것이 아니냐”라는 일부 의원의 질문에 대해, “그러한 분석을 했었다”라고 대답했다. 이 위원회의 간사를 맡고 있는 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전했다.


원세훈 원장은, 8월에 북한의 도발징후를 확인한 후, 군과 정부가 취한 조치를 묻는 질문에는 “군은 나름대로 준비태세를 유지해 왔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일어난 당일과 그 전날은 방수가 어려운 유선통신으로 작전을 수행하였고, 포격후에도 유선통신을 사용했기 때문에 인명피해 등을 측정할 수 없었다”라고 답했다.

 

북한의 무력도발 의도에 대해서는 “북한내에서 3대 세습에 대한 불만이 증가하고 경제사정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대한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느껴, 무모한 행동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북한은, 긴장된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후계자 김정은에 대한  충성심을 높이고, 중국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에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코로나라이프] "코로나보다, 감염병 더 조심" 폭우·홍수지역 감염병 발생 주의
[KJtimes=김지아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지역별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과 침수 등 수해 발생에 따라, 위생환경이 취약해지고 모기 등 매개체가 증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풍수해 감염병 유행을 대비해 청장 주재로 7월 17일 오전 '호우대비 긴급감염병 현황점검' 회의를 개최해 감염병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풍수해 감염병에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간염, 장관감염증 등), △모기 증식이 쉬운 환경 조성으로 인한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 △오염된 물 등에 직접 노출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렙토스피라증, 안과 질환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은 풍수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고, 손씻기 등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침수지역에서 수해복구 등의 작업 시에는, 방수장갑(고무장갑) 등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종료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씻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지자체에는 모기 등 매개체 급증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방제를 요청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수해발생 지역에서는 하수관의 범람 등으로 오염된 물을 통한 장티푸


[탄소중립+] 한국산업은행, 화석연료 산업 투자 '그린워싱' 논란…허울뿐인 '적도원칙' 가입
[KJtimes=정소영 기자] 전 세계가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호주 금융기관들은 여전히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화석연료 산업에 투자하고 있어 자금을 회수하라는 기후환경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 호주의 주요 에너지 기업이 추진 중인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에 현지 인허가 이슈, 호주 국회의 신규 가스전 배출량 규제 강화 등 장애물이 잇따라 등장하며 난관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가스전 개발에 핵심이 되는 설비에서도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 18일 기후솔루션을 비롯한 8개 국제 기후환경단체는 이슈 브리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발간해 바로사 가스전 생산 설비인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이하 FPSO) 건조에 금융을 제공한 9개 금융기관을 공개하고, 해당 시설에 투자된 1조 3000억원 가량(11억 5000만달러)의 자금 마련에 참여한 금융기관들이 투자를 회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브리프에 따르면, 이들 금융기관 대부분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의체를 가입한 것이 신규 가스전 개발에 어긋나며, 인허가 미취득인 현 상황에서 금융약정상 자금 회수가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