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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5억 명품 시계 선 보여

'럭셔리 와치 페어'서 명품 시계 전시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4일부터 닷새간 '럭셔리 와치 페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오데마피게, 랑에운트죄네, 바쉐론 콘스탄틴, 부쉐론 등 총 2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전시되는 시계 규모만 500억원에 달한다.

 

특히 파르미지아니사에서 만든 35억원짜리 '캣 앤 마우스' 시계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제품으로 고양이가 생쥐를 잡아먹기 위해 달려드는 모양을 본떠 분침과 초침을 제작했다.

 

쇼메도 한 점만 제작한 8억원 상당의 '클래스 원 투르비용'을 전시한다. 18.59캐럿의 다이아몬드와 10.28캐럿의 루비가 조화됐다.

 

백화점측은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명품 시계는 올해 들어 평균 30%, 매월 두자릿수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불황 무풍지대'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성 패션 시장이 커지면서 시계 수요가 크게 늘었다.

 

최승수 시계 바이어는 "국내 시계 시장을 질적으로 넓힐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와치 페어를 열고 있다"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시계 마니아는 물론이고 일반 고객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