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마이크로소프트는 26일 새로운 운영체제(OS) ‘윈도우 8’을 전 세계에서 동시에 출시하고 국내에서도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
완전히 새로워진 UI와 함께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윈도우 8은 1000개 이상의 윈도우 8 인증 PC 및 태블릿, 올인원 PC 등에 탑재돼 26일 전 세계 사용자 및 기업 고객들에게 동시 공개됐다.
한국에서는 노트북, 태블릿, 컨버터블 및 올인원 등 다양한 형태의 신규 윈도우 8 PC 70여종이 판매되며 전국 이마트 및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를 비롯, 대형 전자상가 및 온라인 쇼핑몰 등 온-오프라인 매장 3000여 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를 위한 윈도우 8은 ‘윈도우 8’과 ‘윈도우 8 프로’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된다. ‘윈도우 8 프로’는 전문가용으로 ‘윈도우 8’의 모든 기능과 더불어 데이터 암호화, 가상화, PC 관리 및 도메인 연결 등의 기능이 추가된 버전이다.
기업 고객들에게는 ‘윈도우 투 고(Windows To Go)’, ‘다이렉트액세스(DirectAccess)’, ‘브랜치캐시(BranchCache)’ 등 모바일 생산성을 높이는 새로운 기능과 함께 ‘비트로커(BitLocker)’ 및 ‘앱로커(AppLocker)’ 등 보다 강화된 엔드-투-엔드 보안 기능을 갖춘 ’윈도우 8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ARM 기반 ‘윈도우 RT’가 윈도우 제품군에 새롭게 합류, 다양한 태블릿에 사전 설치되어 판매된다.
윈도우 8은 빠르고 유연한 새로운 시작 화면을 제공해 클릭 한 번으로 원하는 앱과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터치에 최적화된 새로운 ‘인터넷 익스플로러(IE) 10’과 기본 제공되는 클라우드 서비스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 제임스 사장은 “윈도우 8은 완전히 새로운 상상을 담은 운영체제”라며 “PC건 태블릿이건, 정보를 생산할 때나 소비할 때나, 업무 중이든 여가를 즐기든 윈도우 8은 사용자의 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