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중국에 4번째 지행 개설

대련개발구지행 개점하고 본격 영업

[kjtimes=서민규 기자]외환은행은 28일, ‘대련개발구지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영업에 들어간 ‘대련개발구지행’은 중국 요령성 대련시 대련경제기술개발구 금마로 156호에 소재한 세원국제빌딩 1~2층에 위치에 있으며 중국내 영업채널 확대와 영업 강화를 위해 개설한 것이다.

 

대련 금주신구는 조선기자재, 자동차 부품 및 IT부품 관련 중국기업 및 외국투자기업체의 진출이 활발한 지역이다. 이날 개점식에는 윤용로 행장을 비롯한 은행 관계자들과 주중한국대사관, 대련시정부, 감독당국 및 대련지역 고객 대표 등 주요 외빈들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외환은행(중국)유한공사 대련개발구지행은 대련경제기술개발구의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 내 우량 기업체와 임직원, 한국교민 등을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이며 차별화된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는 게 외환은행의 설명이다.

 

윤용로 행장은 “앞으로 대련개발구지행은 한국계 기업 및 교민들뿐만 아니라 중국계 기업에 대해 다양한 금융상품과 세련된 서비스로 고객을 하늘처럼 모시는 현지화된 은행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2년 중국과의 수교와 더불어 국내은행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외환은행은 이번 대련개발구지행을 개점함으로써 중국현지법인 내 4개의 분행과 4개의 지행을 보유하게 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