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한국지엠은 29일부터 신형 2ℓLPGi(Liquefied Petroleum Gas Injection) 엔진을 장착한 5인승 쉐보레 올란도 택시의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새롭게 선보이는 올란도 LPGi 택시는 성인 5명이 여유롭게 승차할 수 있는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2열 좌석을 모두 접으면 1,667리터의 동급 최대 화물 적재 능력을 발휘한다.
올란도 LPGi 택시는 2열 좌석 암레스트와 더불어 2열 중앙 좌석 3점식 안전벨트, 운전석 및 동반석 에어백,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 전방위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채택해 운전 편의성과 차량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올란도 택시는 승용 택시와 똑같은 요금이 적용되지만 넓은 실내공간을 활용해 짐을 더 많이 실을 수 있는데다 승용 택시 트렁크에 들어가기 곤란했던 커다란 짐도 운반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용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짐이 크거나 많을 경우 일반 택시보다 요금이 비싼 콜밴을 이용해 서민들에게는 다소 부담이 될 소지가 있었다.
한국지엠 상품마케팅본부 조인상 상무는 “올란도LPGi 택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 탁월한 주행 성능, 세단의 정숙성과 넓은 실내 공간은 물론 LPG 차량의 경제성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국내 RV 택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쉐보레 브랜드와 한국지엠의 입지를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란도 LPGi 택시의 가격은 LS모델 일반형 1,644만원(6단 자동변속기 기준) 이다. 자세한 쉐보레 올란도 LPGi 택시 제품 정보는 11월 말 출시에 앞서 별도 공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