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삼성증권은 29일, 절세혜택과 투자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월지급식 ELS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는 지난 8월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절세상품’에 집중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8월 이후 삼성증권을 통해 판매된 ELS를 기준으로 지난 8월 공모 ELS 판매량 782.9억 원 중 월지급식 ELS의 판매량은 156억 원이다.
하지만 9월 들어선 전체 960억 원 중 486억 원으로 50%를, 10월에는 1025억 원 중 673억 원으로 65.6%의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월지급식 ELS는 수익를 매월 나누어 받기 때문에 금융소득 수입시기를 분산할 수 있고 고수익을 좇으면서도 일정한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한 것 등이 인기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오는 30일까지 월지급식 ELS 7693회를 포함한 ELS 8종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KOSPI200과 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의 상품이다. 월수익 지급조건은 두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70% 이상이면 매월 0.7%의 수익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