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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국내 팜유 시장 개척 나선다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이 말레이시아 업체와 손을 잡고 국내 팜유 시장 개척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서울시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말레이시아 팜유 생산업체인 사임다비사와 '한국 팜유 시장 개발에 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측은 내년까지 한국 팜유 시장 현황 파악, 소비자 조사, 제품 연구개발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데에 합의했다.

 

결과에 따라 기업용·소비자용 팜유 제품 출시도 검토한다.

 

팜유는 열대성 과일인 기름야자에서 나오는 식물성 기름으로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연간 국내 유통량은 28만t가량으로 라면, 스낵, 튀김류 등을 제조하는 업체에만 공급되고 있을 뿐 일반 가정용 시장은 아직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다.

 

소재사업부문장 김진현 부사장은 "국내 팜유 시장은 아직 개발할 여지가 많다"며 "이번 기회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임다비는 약 20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팜유 생산업체로 연매출은 약 15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