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순정부품 포장박스 디자인 변경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한 현대·기아차의 세련된 품격 드높이는 디자인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차에 공급하는 순정부품 포장박스를 새롭게 변경했다. 새 포장박스는 오늘부터 공급하는 제품 적용된다.

 

현대모비스가 새단장한 포장박스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현대와 기아차의 품격에 맞게 고유 이미지를 보호하면서도 각각의 브랜드 이미지를 차별화해 차량 제조시 사용되는 동일한 품질과 엄격한 설계사양을 만족한 순정부품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에 현대차 순정부품 포장에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블루 배경을 사용해 현대차 고유의 희망가능성신뢰이미지를 강조했고, 기아차 순정부품 포장은 화이트 배경에 레드CI로 구성해 생동감역동성활력의 이미지로 차별화했다.

 

하지만 현대 및 기아차 순정부품 포장박스 모두에 자동차 계기판 등을 형상화한 픽토그램(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상징문자) 패턴은 공통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순정부품에 대한 통일감은 유지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기존 유통재고가 모두 소진된 이후부터는 변경된 포장박스 형태로 시장에 유통될 것이라면서 소비자들이 순정품과 모조품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변경된 포장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국내외에서 운행되고 있는 166개 차종에 대한 181만 품목에 이르는 현대 및 기아차 순정부품을 책임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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