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더 비스트로 새 단장

 

[KJtimes=유병철 기자] 세계적인 프랑스계 체인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최근 새로 부임한 프렌치 디렉터 셰프 패트리스 기베의 지휘로 유러피언 레스토랑 더 비스트로의 콘셉트 및 분위기, 메뉴 구성을 일신하여 115일부터 본격적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호텔 로비층에 위치하여 로비 라운지와 연결된 오픈 레스토랑 형태의 공간적 구조가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정찬 요리를 즐기는 파인 다이닝보다는 가볍게 즐기는 캐주얼 다이닝 서비스에 주력해왔던 더 비스트로는 패트리스 기베 조리 이사의 새로운 메뉴 구성으로 앞으로 더 많은 다양한 요리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다 편안한 분위기의 프렌치 비스트로를 표방한다. 이 곳에서는 마치 프랑스 파리 현지 비스트로에 앉아 있는 듯한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새로운 더 비스트로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라면 글로벌 베테랑 셰프 패트리스 기베 이사의 40년 조리 경력 내공이 담긴 레시피에서 엄선된 에피타이저에서부터 디저트까지 총 50여 가지의 a la carte 메뉴가 눈길을 끈다. 제주도와 안동 지역에서 공수해온 신선한 야채, 육류, 해산물을 재료로 하여 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린 다양한 요리는 다국적 문화에 익숙한 현대인의 입맛을 자극한다. 카프리제 샐러드, 신선한 홍합 전채 요리, 돈육 플래터, 달팽이 요리, 벨루테 양파 스프, 밤 스프, 비스큐 스프, 파리지엔 소고기 타르타르, 리코타 치즈를 속박이 한 닭고기, 완두콩과 미소 된장을 곁들인 도미, 제주 흑돼지 삼겹살, 빵가루를 뭍혀 구운 돼지 족발, 양고기 다리살 요리 등 식재료의 특성과 현대적 조리기법을 살린 독특하고 다양한 메뉴가 망라되어 있다.

 

다국적 문화인이 모여드는 문화 도시 프랑스 파리 풍 프렌치 컨템포러리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만큼 너무 고급스러운 정통 프랑스 요리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고객이 직접 고기의 부위 및 소스, 곁들임 야채 등을 선택하여 굽는 BBQ 그릴 코너와 지중해 요리 코너, 버거나 샌드위치 등 가벼운 스낵 요리가 제공되는 스낵 코너, 6가지 달콤한 디저트의 유혹이 매혹적인 스윗 템테이션 코너 등 메뉴의 선택 폭이 매우 넓고 다양하다. 가격 a la carte 단품요리가 15000원에서 52000, 런치 세트 메뉴 38000, 49000, 디너 세트 메뉴 63000.

 

패트리스 기베 셰프가 만들어내는 요리의 뿌리는 두말할 나위 없이 그가 태어나고 자란 프랑스. 하지만 그가 만드는 요리의 고향은 프랑스에만 국한되어 있지는 않다. 프랑스, 한국, 싱가포르, 필리핀, 모리셔스 등 다양한 국가에서 40년 가까이 요리를 만들다 보니 그의 음식에는 자연스럽게 후천적인 경험들이 더해진다. 10년 만에 다시 찾은 한국에서 예전보다 더 풍부해진 글로벌한 분위기와 이미지를 느낀다는 기베 조리이사는 새로운 더 비스트로 오픈에 대해 내가 만드는 음식에는 다양한 문화가 녹아있다. 서울의 멋진 코스모폴리탄들에게 멀티컬처럴한 내 음식을 권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힌다.

 

새로운 콘셉트와 새로운 메뉴로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더 비스트로 레스토랑. 레스토랑 지배인이 직접 고객 앞에서 신선한 야채와 재료를 버무려 즉석에서 서브하는 즉석 시저 샐러드도 시식해볼 만 하고, 모든 a la carte 개별 메뉴에는 그 요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추천 와인까지 하나 하나 꼼꼼히 준비되어 있다.

 

더 비스트로는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기 위한 런칭 이벤트로 115일부터 125일까지 한달 간 호텔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면 예약 고객 테이블에 1인당 와인 한 잔씩 무료 서비스 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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