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의 감미료형 건강기능식품 '타가토스'가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CJ제일제당은 7일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분말형 감미료 '타가토스'를 스페인에 이어 노르웨이, 덴마크, 이탈리아에 잇따라 수출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혈당 관리를 위한 기능성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수출 물량이 올해보다 20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타가토스는 설탕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단맛을 내면서도 혈당 지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분말 감미료이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효소공법으로 제품화에 성공한 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 승인을 받았다.
타가토스 브랜드 총괄 조강민 부장은 "세계에서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북유럽을 중심으로 수출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제일제당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