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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디자인 경영 빛 발했다’

피터 슈라이어가 디자인한 자전거 ‘K Velo’ 출시

[kjtimes=견재수 기자]기아자동차는 11일, 기아차만의 디자인 유전자인 ‘직선의 단순함’을 표현한 자전거 ‘케이벨로(K Velo)’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삼천리 자전거와 공동 개발한 ‘케이벨로’는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인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부사장이 약 13개월 동안 직접 디자인을 주도해 만든 최초의 자전거로 삼천리 자전거와 공동 개발했다.

 

프레임에 기아차 디자인의 핵심인 호랑이 코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표현해 기아차가 자전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케이벨로’는 내장 11단 기어와 바구니, 흙받이 등 편의성을 갖춘 ‘씨티(CITY)’와 단속기어 및 가벼운 차체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스피드(SPEED)’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두 개의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디자인을 통해 기아차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자동차와 함께 또 다른 이동수단으로 사랑받고 있는 자전거 분야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벨로’를 통해 기아차 디자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기아차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와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