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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감동과 희망의 사령장 수여식

고졸행원 200명에게 사령장 수여 및 전국 영업점에 배치

[kjtimes=견재수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 www.wooribank.com)은 올해 선발된 고졸 신입행원 200명에게 정식발령지에 해당하는 사령장 수여식 및 멘토 결연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4월 금융권 최대로 선발된 고졸 신입행원들은 여름방학 동안 현장실습과 사이버연수를 거쳐, 지난달 22일부터 5주간의 집합연수를 마치고 기대와 설렘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이날 행사는 사령장 전달에 그치지 않고 사회 첫발을 내딛는 어린 고졸행원들을 위한 감동의 장()이었다. 특히 행사 중간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바르게 성장해 은행에 입행하게 된 신입행원 가족의 축하메시지가 영상으로 소개되자 이순우 은행장을 비롯한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행사 말미에는 고졸 신입행원들이 깜짝 선물로 합창을 부르기도 하여 행사 내내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고졸 신입행원들의 성공적인 적응을 위해 ‘WOORI 언니라는 특별한 멘토제도를 운영하기로 하였다.

 

작년에 선발된 85명의 고졸행원들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제도는 업무적으로 도움을 주는 기존 영업점 멘토 외에 추가로 인생멘토를 지정해 운영한다.

 

인생멘토는 신입행원들에게 은행생활 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걸친 조언을 통해 조직 내 조기적응과 안정적인 은행생활이 가능하도록 우수선배직원을 선정한다.

 

이날 사령장을 받은 한 신입행원은 가족들의 영상을 보는 순간 사회인이 된다는 들뜬 기분이 사라지고, 어려운 시절과 가족들을 생각하며 훌륭한 은행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멘토제도를 통해 훌륭한 선배님들을 만나서 우리은행의 새로운 가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