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유럽발 증시 불확실성 예상

유럽단일 은행감독기구 논의 獨 제동 주목

[kjtimes=서민규 기자] 내달 있을 유럽의 단일 은행감독기구 논의가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대신증권 오승훈 연구원은 “12월은 유럽 통합의 전진과 후퇴가 결정될 주요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4일 예정된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와 13~14EU 정상회의의 최대 이슈는 단일 은행감독기구를 포함한 EU 통합 로드맵 합의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은행감독 기구 논의에서 독일과 프랑스의 견해차가 여전해 최종안 합의 국면에서 불확실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은행감독기구 출범은 본질적으로 우량국의 자금지원 확대 이슈를 동반하는데 독일의 반대로 신속한 합의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증시의 추세적 상승을 가로막는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프랑스는 내년 1월부터 유로존 6000여 개 은행을 감독할 통합감독 기구의 조속한 출범을 주장하는 반면에 독일은 대형은행 중심으로 단계적 실시를 주장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