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 KDB대우증권은 30일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122만원에서 130만원으로 6.6% 가량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우증권 백운목 연구원은 “오리온의 중국 매출액이 재래 유통채널 확대, 판매지역 확대, 신규제품 출시, 가격 인상 등으로 내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평균 25%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귀띔했다.
백 연구원은 “오리온의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이 610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2.2% 늘고, 영업이익은 595억원으로 11.6% 감소해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면서 “특히 핵심인 중국은 매출액 27.3%, 영업이익 28.3% 증가로 좋은 실적을 이어갔다”고 평했다.
그는 또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5800달러 정도로 가공식품 소비에 눈을 뜰 시기”라며 “오리온의 중국에서의 영업이익률은 2012년 13%에 도달하고 2015년에는 15%까지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