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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베트남에서 철도 개량 공사 ‘따냈다’

[kjtimes=견재수 기자]롯데건설은 3일, 베트남에서 3200만 달러(USD기준, 한화 350억 원) 규모의 철도 개량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내년 초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총 공사 기간이 약 27개월인 이번 공사는 베트남 철도 공사(Vietnam Railways)가 발주했다.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지역에 총연장 66km의 철도 개량공사를 진행하는 게 핵심이다.

 

롯데건설은 기존 철로와 역사를 보수하고 신규 철로와 역사 건설을 맡게 된다. 이번 철도 개량 공사는 배트남의 수도 하노이 지역과 라오까이를 잇는 총연장 285km의 프로젝트로 주요 관광지 개발과 철광석 등 자원 수송 역할을 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이중 66km 구간을 건설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철도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의 전략적 거점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베트남 철도 공사 실적을 확보해 앞으로 해외 철도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