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친환경 출력관리시스템 개발적용 ‘눈길’

[kjtimes=서민규 기자]외환은행은 9일, 한국HP를 통해 문서 출력비용과 종이 사용을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출력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은행 업무용 PC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에 따르면 ‘출력관리시스템’은 사용자 본인의 현재 사용량, 소속 부점의 월 사용량, 전체 부점의 월 평균사용량을 PC 화면에 출력해 인쇄할 때마다 스스로 인쇄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시스템에서 눈에 띠는 것은 흑백 프린터를 기본 프린터로 지정했다는 것. 무의식적인 컬러 인쇄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울러 종이사용 감축을 위해 양면인쇄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팝업(Pop-up) 화면을 구성해 인쇄 용지비 절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했다.

 

외환은행 사무지원부 관계자는 “새로운 ‘출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외환은행 본점과 전 영업점에서 발생하는 출력비용에 대해 약 30%의 인쇄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더불어 종이 사용 감축을 통해 녹색성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