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서울 아파트 가격 반등 시기상조”

전세/매매 비율 최소 과거 고점(58.7%) 올라야

[kjtimes=서민규 기자] 서울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12KDB대우증권 송흥익 연구원은 지난해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11.3% 상승하고, 올해엔 매매가격이 5.2% 내리면서 전세/매매 비율이 계속 오르고 있다서울의 아파트 전세/매매 비율을 살펴보면 200834.9%에서 201251.5%16.6%p 늘었고, 이 기간 전세 가격은 평균 41.6% 급등했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이런 까닭에 업계 일각에서는 전세/매매 비율 상승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때가 이르다면서 서울 전세/매매 비율 고점은 200110월 기록된 58.7%로 최근 전세/매매 비율(51.5%)보다 여전히 7.2%p가량 높다고 말했다.

 

그는 저출산과 고령화, 저성장, 30~54세 인구수 감소라는 사회의 구조적 변화로 아파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 체계가 바뀌고 있다면서 전세/매매 비율이 최소 과거 고점까지는 올라야 매매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