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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보증, 노사 간 신뢰와 화합 이정표 제시

10년 연속 무분규 2년 연속 무교섭 임단협 타결

[kjtimes=견재수 기자]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 노조위원장 이흥식)10년 연속 무분규 2년 연속 무교섭 임단협 타결을 통해 공기업 노사 간 신뢰와 화합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12일 대한주택보증 노사는 여의도 본사에서 2012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하면서 10년 연속 무분규 및 2년 연속 무교섭 타결을 달성했다.

 

노사는 정부 예산편성지침에 의한 임금 인상률을 준수하고 업무수당 폐지 및 전직원 직무급 제도 도입을 전격 합의함으로써 합리적 평가제도 구축 및 성과중심 보수체계 구축을 통한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회사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을 통해 합리적 노사관계 정립, 근무시간 정상화, 핵심 사업과제 목표달성 및 신규사업영역 확대를 결의하고 향후에도 상호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기업경쟁력 강화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구현을 위하여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대한주택보증의 노사 합의를 놓고 재계 일각에서는 경기침체와 대선 등 여러 요인으로 가뜩이나 어수선한 시국에 노사 간 믿음과 신뢰를 통한 화합의 이정표를 제시한 것 같아 공사 기업을 초월해 좋은 본보기를 보여줬다는 평을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